2007년 2월 25일

은혜 갚으려 6년간 새벽청소한 할머니...`감동`

[TV리포트 2007-02-23 15:14]

"할머니가 존경스럽네요"(이진수)
"오랜만에 실컷 울었습니다"(박정화)

[TV리포트] 손자의 급식비를 지원해준 학교가 고마워 6년 동안 새벽마다 학교 주변을 청소해온 한 할머니의 사연이 방송에서 소개돼 잔잔한 감동을 전했다.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가 22일, 경남 함양에 사는 주인공 최경임 할머니(72)의 가슴 찡한 사연을 소개했다.
아들 내외의 갑작스런 이혼으로 6살 손자를 맡아 키우게 된 할머니는 작년 할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손자와 단 둘이 남겨졌다. 할머니 혼자 꾸려가는 어려운 살림에 다달이 손자의 급식비는 큰 부담이 될 수 밖에 없는 상황.
그런데 이들의 딱한 사정을 알게 된 학교측이 마침 급식비를 지원해줬고 그제서야 할머니는 한시름 덜게 됐다. 이에 고마움을 느낀 할머니가 은혜를 갚기 위해 새벽마다 청소를 시작하게 됐다는 것.
"제가 빚이 좀 있어요 학교에...그래서..."
새벽 서 너시경 이른 시각에 매일 아침 학교로 향하는 할머니는 살을 에이는 추위에도 학교 건물과 운동장은 물론 그 주변 거리까지 정성껏 청소한다. 작은 보답이라도 하고자 시작한 청소지만 어느덧 6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고.
학교측에서는 "전혀 몰라다"는 반응. 손자의 담임교사는 방송을 통해 "학교 측에서 오히려 감사해야 되는게 아닌가 싶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방송에선 20년 동안 당뇨병을 앓으면서 하루 한 번 인슐린 주사를 맞아야 생활이 가능하다는 할머니의 안타까운 모습과 함께, 13살의 어린 나이에도 의젓한 모습으로 할머니를 위하는 손자의 애틋한 장면이 이어졌다.
손자는 "할머니가 다른 엄마들보다 더 잘 해주시려고 노력하시는게 너무 고맙다"며 할머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따뜻한 가족애를 잃지 않는 할머니와 손자의 모습에 시청자들 역시 감동 소감을 이어가고 있다.
시청자 황은정씨는 "할머니와 의젓한 손자의 모습에 눈물이 흘러서 혼났다"며 "배울 점이 많은 것 같다"고 털어놨다.
이와 함께 "소박하면서도 착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을 보면서 내 자신을 돌아봤다" "손자를 위하는 할머니와 착한 손자의 모습에 마음이 찡했다" 와 같은 소감이 시청자 게시판을 메우고 있다.
(사진 = 방송장면)[이제련 기자 carrot_10@hotmail.com]

2007년 2월 22일

검색철학 다른 네이버와 구글

검색철학 다른 네이버와 구글
[기고] 컴퓨터 '로직'에 의한 검색vs 사람들 수작업 분류
2007년 02월 20일 (화) 08:48:34
류한석·스마트플레이스 대표 블로거 (mailto:media@mediatoday.co.kr)
국내와 국외의 수많은 인터넷 기업들 중 소위 가장 잘 나가는 대표 기업을 하나씩 꼽는다면 그것은 바로 네이버와 구글이다. 일단 두 업체는 성장 과정에서 서로 비슷한 측면이 있다.
먼저 구글을 살펴보면, 구글은 검색에서 명백한 후발 주자였다. 이미 미국 인터넷 시장에는 여러 선배 검색 업체들과 야후라는 강력한 포털이 버티고 있었지만 구글은 참신하고 뛰어난 검색 엔진을 바탕으로 기존의 모든 인터넷 기업을 단숨에 능가해 세상을 놀라게 했다. 구글의 지난해 4분기 순이익은 무려 10억 달러를 넘었다.




▲ 네이버 검색화면.


네이버의 성장 과정도 구글과 비슷하다. 다음이라는 강력한 1위 포털이 있었음에도 네이버는 검색을 무기로 모든 인터넷 기업을 누르고 현재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네이버의 지난해 4분기 순이익은 486억 원이었다. 글로벌 기업인 구글과 큰 차이가 있지만 국내 기업으로는 대단한 수준이다. 네이버와 구글은 핵심 사업이 검색 매출이라는 점에 있어서는 동일하다. 하지만 기능적인 측면에서의 검색 결과와 그 운영 방식에 있어서 두 업체는 완전히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 차이를 살펴보자.
구글의 검색은 인터넷 상의 허가된 모든 사이트를 대상으로 하며, 링크가 많이 걸린 웹페이지가 중요하다는 컨셉트 아래, 컴퓨터의 자동화된 로직을 통해 검색 결과를 제시한다. 구글은 검색 결과에서 사람들에게 인기있는 웹페이지를 상위에 게재하고 해당 콘텐츠와 관련된 광고 키워드를 오른쪽 상단에 게시함으로써, 검색 결과의 품질과 품위를 유지하면서 관련 광고에 대한 사용자의 클릭을 유발해 매출을 올리고 있다.



▲ 구글 홈페이지.


반면에 네이버의 검색은 1차적으로 네이버가 자체 보유한 지식iN, 블로그, 카페 등의 콘텐츠에 우선순위를 두고 검색 결과의 상단에 눈에 띄게 제시한다. 만일 광고주가 특정 키워드를 구매했다면 사용자가 그것을 검색하는 경우 스폰서링크, 파워링크, 플러스프로 등 온갖 광고로 한 페이지가 가득 찬다. 그리고 검색 결과의 하단을 보면, 네이버가 아닌 웹사이트의 검색 결과를 제시하고 있기는 하지만 검색 품질도 안 좋을 뿐만 아니라 눈에도 잘 띄지 않기 때문에 마지못해 제공하는 느낌을 갖게 한다.
그리고 네이버의 가장 중요한 검색 특징은 수작업 정리에 있다. 네이버가 무엇보다 우선시하는 것은, 컴퓨터 로직에 의한 기계 검색이 아니라 사람들의 수작업에 의해 분류된 검색 결과이다. 대표적인 것이 바로 연예인, 정치인, 유명 인사 등의 인물 정보이다. 예를 들어 네이버와 구글에서, '배용준'이라는 키워드로 검색을 해보면 그 차이를 확연히 알 수 있다. 구글의 경우 컴퓨터 로직에 따라 기계적인 검색 결과를 제공할 뿐이지만, 네이버는 사람이 분류하고 정리해놓은 콘텐츠를 화면에 깔끔하게 표시한다.
바로 이 점이 네이버와 구글의 명백한 차이이며, 네이버가 국내에서 성공하고 있는 중요한 이유 중 하나다. 실제로 네이버의 검색은 학술적이고 체계적인 정보 검색을 하는 데 있어서는 거의 쓸모가 없다. 주로 네이버 자체의 콘텐츠를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또한 신뢰성이 떨어지는 정보들이 대다수이기 때문이다. 반면에 구글은 허가된 모든 웹사이트들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상당한 검색 결과를 얻을 수 있고 만일 사용자가 검색만 잘 한다면 신뢰 가능하고 유용한 정보들을 많이 얻을 수 있다.
네이버는 대중의 이해도가 뛰어나다. 적어도 국내 시장에서 네이버의 방식은 승리할 수밖에 없다. 국내의 경우 상위 포털 몇 개가 인터넷 콘텐츠의 상당 부분을 장악하고 있고 일반 대중들이 주로 엔터테인먼트, 취미적인 부분에 관심이 많고 유행에도 민감하다. 네티즌의 대다수가 순간적으로 특정 정보에 몰리는 경향이 크다. 그것에만 잘 대응하면 트래픽을 장악할 수 있다.
네이버의 검색 시스템은 바로 그것에 잘 부응하게 되어 있는 것이다. 국내의 일반 대중이 주로 원하는 정보(연예인, 뉴스, 실시간 인기검색어 등)를 잘 정리해 신속하게 제공하고 그러한 어텐션을 통해 광고 매출을 올린다. 그런 상황에서 검색 엔진의 기능은 그리 중요하지 않다. 즉 구글의 검색 엔진이 아무리 뛰어나다고 해도 네이버의 검색 방식에는 당할 수가 없는 것이다. 적어도 국내에서는 그렇다.
기술적으로는 아쉽지만 대중의 눈높이에 맞춘 기획 및 비즈니스 측면에서 볼 때 네이버의 방식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 하지만 그것은 기술 리더십하고는 거리가 멀며 네이버의 방식이 바뀌지 않는 한, 업계 1위 기업으로서 IT 업계에서 존경을 받기는 힘들 것이다. 대중의 눈높이에는 부합하나 기술 리더십이 없다는 것. 그것이 바로 1위 기업 네이버가 짊어지고 감수해야 하는 비판이다.
류한석/스마트플레이스(smartplace.co.kr) 대표 블로거

네이버 등 포털 횡포 막을 장치 필요할 때

"네이버 등 포털 횡포 막을 장치 필요할 때"
네이버 다음 네이트 등 인터넷 포털의 불공정행위에 대한 경고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공정위가 조사방침을 밝힌 데 이어 국회에서도 포털업체 횡포에 대한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설 정도다.
특히 공정거래위원회는 시장점유율이 85% 이상인 독과점 인터넷 포털들을 시장지배적 사업자로 지정하거나 별도 고시를 제정해 인터넷산업에서 횡포를 방지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는 방침이어서 향후 대응 방향이 주목된다.
공정위는 다음달에 국장급을 팀장으로 한 전담팀을 구성해 인터넷 포털 불공정행위에 대한 직권조사에 나선다.
21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진수희 한나라당 의원 주최로 열린 `진단, 대형 포털업체 불공정거래` 토론회에서 발제자로 나선 정해덕 변호사는 공정거래법 시행령에 따라 포털사업 특수성을 감안해 별도 세부기준을 고시할 것을 제안했다.
정 변호사는 "시장점유율을 따져볼 때 2005년 포털 3개사 매출액 합계가 전체 포털업계 매출액 가운데 87%에 달한다"며 "주요 포털업체가 콘텐츠 공급 계약을 체결할 때 주로 이뤄지는 콘텐츠 무료 제공 강요 행위 등을 시장지배적 지위 남용행위로 볼 수 있는지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내현 한국인터넷콘텐츠협회장 역시 "검색 화면에서 특정 비율 이상은 자사 페이지가 아닌 외부 사이트로 연결될 수 있도록 별도 규제 조항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 회장은 포털 사이트 독점이 다양한 콘텐츠가 성장할 수 있는 여건을 방해하고 있다며 독과점 횡포를 근절할 수 있는 정부 규제를 도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반면 인터넷 포털업체들은 반발하는 분위기다.
최정혜 한국인터넷기업협회 과장은 "포털업체가 별도 고시를 만들 만큼 특수하거나 우월적 지위에 있지 않다"며 "특별 고시를 제정하는 데 동의할 수 없다"고 반박했다.
유의선 이화여대 교수는 "과잉규제는 곤란하다"며 일반 공정거래법 적용을 주장했다.
한편 김성만 공정거래위원회 독점거래감시팀장은 "포털을 시장지배적 사업자로 지정하는 데 대해서는 면밀한 검토작업이 필요하다"며 "하지만 일반 불공정거래 행위 관련법을 통해 규제를 적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유주연 기자]

2007년 2월 21일

나뭇잎 배의 추억

동요 '나뭇잎 배' 박홍근 작사 윤용하 작곡




낮에 놀다 두고 온 나뭇잎배는
엄마 곁에 누워도 생각이 나요
푸른 달과 흰 구름 둥실 떠가는
연못에서 사알살 떠다니겠지

연못에다 띄워 논 나뭇잎배는
엄마 곁에 누워도 생각이 나요
살랑살랑 바람에 소곤거리는
갈잎 새를 혼자서 떠다니겠지

고향을 다녀오는 차 안에서 졸립기도 하고, 지겹기도 하고 해서 아이들과 동요라도 한번 불러보자는 심정으로 함께 부르게 된 '나뭇잎 배'이다. 초등학교 5학년인 딸이 아직 모르는 동요인 걸 보면 아마도 6학년에 나오는 동요일 것이다.

고향을 다녀오는 차 안에서 동요를 아니 "나뭇잎 배"를 부르다가 그만 더이상 부르지 못하고 말았다.

고향을 다녀오는 차 안에서 '나뭇잎 배'를 부르다가 그만 눈물이 주르르 흘러내리고 말았기 때문이다. 도데체 왜 운전하는 차에서 동요를 부르다가 눈물이 나오고 만 것일까?

누군가 주부들을 '나뭇잎 배'에 비유한 것을 본 적이 있다. 아마도 나뭇잎 배는 한정된 개울의 한 곳을 그냥 떠다닐 뿐 넓은 세상을 향해서는 못나가는 것처럼, 가정과 가사에 얽매어 사는 주부들의 심정을 말한 것일 것이다. 하지만, 나뭇잎 배를 가지고 놀던 아이들과 내 배가 더 좋으니 네 배가 더 좋으니 하면서 그렇게 자랑스럽던 배가 아니었던가? 좀더 속도를 높이기 위해 더 큰 나뭇잎을 돗으로 달고, 확실한 속도를 원했다면 나뭇잎 배 뒷꽁무니에다가 유성잉크의 볼펜심을 깨서 잉크를 뭍혀 유성잉크가 물을 밀어내면서 빠른 속도로 달리도록 해봤던 나만의 나뭇잎 배였다. 그런데 집에 돌아오는 길에는 어느새 연못에 놔두고 와 버린, 버려진 나뭇잎 배가 되고 말았다.

집에 엄마 곁에 누워 곰곰히 생각해 보니 그렇게 더 큰 것, 더 좋은 것으로 가지고 싶었던 나뭇잎 배가 이제는 따뜻한 이불 속, 엄마품에 기억 저 편으로 잊어지고 만 것이다. 나뭇잎 배는 그렇게 버려졌지만, 연못에는 제법 푸른 달과 흰 구름이 흘러가는 세계요, 우주를 품고 있다. 버려진 나뭇잎 배는 그렇게 그런 우주를 품고 있는 연못을 살 살 떠다니고 있는 것이다. 더구나 나뭇잎 배는 살랑살랑 바람이 속삭여주는 세상 소리까지 듣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왜 눈물이 났을까? 나는 따뜻한 이불 속, 엄마 곁에 있고, 나뭇잎 배는 푸른 달과 흰 구름 둥실 떠가는 연못 속에서 살랑살랑 바람이 들려주는 온갖 소리를 듣고 있는데 말이다. 요즘 사회적 지탄을 받아야 마땅한 녀석이 하나 있는데, 바로 이게 마음의 감기라 불리우는 '우울증'이라는 것이다. 우울증. 영어로 '디프레션Depression'이라 한다. 말 그대로 '가라앉는 것'을 의미한다. 우리에게 즐거움을 주는 연예인을 어느날 갑자기 자살하게 만들고, 온 사회가 푹 가라앉게 만드는 녀석이다. 때로는 나에게도 찾아와 귀에 속삭인다. '머, 이런다고 뭐가 달라지겠어?', '그냥 혼자 고생하고 말 뿐이지...' 무엇을 해도 즐겁지가 않고, 무엇을 해도 기분이 나아지지 않는 아주 묘한 녀석이다. 마치 시끄러운 음악의 클럽에서도 나 혼자 '지금 뭐하나?'하는 생각을 하게 만들어서 혼자 나이든 노인처럼 만들어 버리는 고약한 녀석이다.

그런데 이 별로 친하고 싶지 않은 녀석이 꼭 열심히 무언가를 하는 사람에게 찾아 와 '놀아줘~' 한다는 것이다. 뭐~ 열심히 해도 소용이 없다나 뭐라나... 그런데 말이다. 나는 따뜻한 이불, 엄마 곁에 누워있는데, 연못에서 그저 살살 떠다니 것 외에는 아무것도 못하는 '나뭇잎 배'가 나같은 것이다. 나는 내가 사는 세상이 있다. 집과 그리고 내가 다니는 곳, 그리고 그 곳을 연결하는 길... 우리는 세계의 평화와 질서를 이야기 하고, 인터넷을 통해 별별 것을 다 보고 사는데, 내가 사는 이 작은 세계가 푸른 달과 흰 구름을 비치기만 하는 연못처럼 보이는 것이다. 그래 ~ 그렇게 떠다니는 것이 내 인생이다... 생각이 들면서 괜히 고향다녀오는 길이 우울해졌다.

동요를 끝까지 알지 못하는 아이들이 더 이상 '나뭇잎 배' 노래를 부르지 못하고 있는 작은 차 안에서 나는 오디오의 리와인드 버튼을 눌렀다. 그리고 더 크게 불렀다. 나만의 나뭇잎 배가 푸른 달과 흰 구름 위로 두둥실 떠오를 때까지...

그런데... 우울증 그 녀석 별거 아니더라고... 한 번 크게 불렀더니 금방 지가 재미 없다면서 가버리더라고... 참 싱거운 녀석... 가끔 내 목표를 이루려 하나 하나 노력해 가는 이 아까운 시간에 과연 한눈을 파는게 얼마나 큰 손해인가를 생각해 본다. 하지만, 두 눈을 부릅뜨고 달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가끔 내 위를 떠가는 푸른 달과 흰 구름도 있다는 생각을 해 보자.

그리고 가끔 동요를 불러보면서 어린시절 내 꿈들에 관해서도 한번 생각해 보자. 남이 보면 쫌 뻘쭘하겠지만....ㅋㅋㅋ

2007년 2월 18일

샘을 버리고 우물을 판다

샘을 버리고 우물을 판다
찬송 : 34 336장
말씀 : 예레미야2:13 마태복음20:27~28

렘2:13 참으로 나의 백성이 두 가지 악을 저질렀다. 하나는, 그들의 생수의 근원인 나를 버린 것이고, 또 하나는, 그들이 전혀 물이 고이지 않는, 물이 새는 웅덩이를 파서, 그들의 샘으로 삼은 것이다
마20:27 너희 가운데서 으뜸이 되고자 하는 사람은 너희의 종이 되어야 한다.
마20:28 인자는 섬김을 받으러 온 것이 아니라 섬기러 왔으며, 많은 사람을 위하여 자기 목숨을 대속물로 내주러 왔다."

주제 : 높아지려는 욕망 대신 낮아짐으로써 큰 사람이 됨.

어린이 내용 :
사칠은 이십칠이라고 우기는 사람과....사칠은 이십팔이라고 우기는 사람이.....서로 맞다고 심하게 다투었지.....나중에 원님이 판결을 내리는데....사칠은 이십팔이라는 사람이 죄인으로 지목되어 곤장을 맞았지....그 사람 너무 억울하여 원님에게 이유를 다시 묻는데....원님 왈...."사칠이 이십칠이라고 말하는 놈과 죽어라 하고 싸우는 네 놈의 어리석음이 죄다"

-. 에스키모족의 사냥 방법 가운데, 늑대 사냥의 아주 특이한 방법이 있다.
아주 예리한 칼을 거꾸로 꽂아두고, 그 칼에 동물의 피를 발라둔다. 그러면 늑대가 와서 그 피를 핥아먹는다. 핥아 먹다보면 늑대는 자신의 혀를 베게 되고, 그때부터 늑대는 자신의 혀에서 흘러내리는 자신의 피를 핥아먹게 된다. 그러나 늑대는 그것이 자신의 피 인줄 전혀 눈치채지 못한다. 굶주린 자신의 배를 채우기에 여념이 없는 늑대는 계속해서 자신의 혀에서 흐르는 피를 자신이 사냥해서 얻은 자신의 먹이인줄 착각하고 핥아먹는데 최선을 다한다.
결국 그 늑대는 자신이 왜 이렇게 기운이 없고 피곤한지 영문도 모르는 채 결국 쓰러질 때까지 배를 채운다..... 그리고 결국은 서서히 죽는다. 성공을 갈망하는 인간의 모습은 본능에 가깝다. 그러나 그 성공을 원하여 하는 행동이 본능이라면 이 늑대와 똑같은 결과를 가져오지 않을까? 따라서 성공이라는 본능을 충족시키는 방법은 본능이어서는 안 된다. 오히려 지극히 이성적이고 계획적이며 간간히 모든 과정을 체크하는 시스템이 필요하다.

장년 내용 :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내가 마시려는 고난의 잔을 너희도 마실 수 있느냐고 물으신다. 착각에 빠져 있던 제자들은 그 영광의 잔을 마다할 리 없다면서 얼마든지 마시겠다고 단언한다. 그러나 미련 곰단지처럼 몰라도 너무 몰랐던 것이다. 막상 예수께서 잡혀가시게 되자, 그들 제자들은 걸음아 날 살려라 도망치기에 급급했다. 끝내 예수님과 함께 아무 것도 하지 못했던 것이다.
예수님을 따른다고 하면서도 제자들처럼 이익만을 추구하고, 높은 자리에서 위세를 떨칠 생각만 해 온다면 우리는 앞뒤가 맞지 않는 삶을 사는 것이다. 섬기기도 하면서 섬김을 받으려하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 소리이기 때문이다. 제자들과 같은 그 생각은 예수님과 상관없을 뿐만 아니라, 역으로 더욱 멀어지는 길이다. 적어도 예수님을 따르겠다함은 높아지고자 하는 욕망을 여지없이 죽이고, 주님 가신 길을 따라 스스로 종이 되어 고개를 숙이는 것이다.
교회는 예수님의 본을 따라 낮아져서 섬김을 잘 하려고 하는 사람들의 모임이다. 교회 안에 직분을 주신 것은 더욱 효율적인 섬김을 위해서이다. 우리가 그 직분을 잘 감당할 때 교회는 주님의 몸이 되고 세상의 빛이 된다. 그러나 본문의 제자들처럼 교회의 직분을 높고 낮은 서열로 받아들일 때 교회는 세상보다 더욱 천박해진다.
모든 교회가 시작될 때는 은혜로 시작된다. 그러나 세월이 지날수록 분란이 생겨났다. 신앙생활을 오래했다고 생각하는데다, 스스로 크다고 생각하는 데서 교인들이 윗자리에 앉아 군림하고 싶어하기 때문이다.
화목한 교회는 오래된 교인일수록, 그리고 직분이 높은 교인일수록 밑가지로 남아 있다. 밑가지가 든든할 때 새로 등록한 교인들이 마음껏 봉사하고, 마음껏 헌신할 수 있다. 그런 교회야말로 살아 있으며, 세상을 안내할 수 있는 빛이 된다.

2007년 2월 17일

대국의 꿈



설 연휴를 맞아 요즘 제일 쓸쓸한 사람들이 누구일까? 생각해 보면, 양로원의 노인들부터 고아원의 고아 아닌 고아들 등 많은 사람들이 생각난다. 무엇인가가 많은 것은 거기에 따르는 책임도 많아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군대나 회사에서 계급이 높아진다는 것은 그만큼 책임질 일들이 많아지고 그렇기 때문에 월급도 올라가게 되는 것이다.
배달의 민족, 한민족, 단일민족을 내세웠던 우리 민족이 세계 앞에 놀라운 감동으로 우뚝 서고 있다. 우리는 한 번도 다른 나라를 식민지화 시키지 않았는데도 세계 10위권의 부강한 나라가 되었고, 전쟁의 피해(1953년)를 겪은지 단 7년만에(1960년 4.19의거) 독재정권을 무너트리고 민주를 외친 나라이다.
아마 세계 인구를 100사람이라 했을 때 상위 10% 안을 장식하는 부자들이 사는 나라가 바로 ‘대한민국’이다. 때문에 잘사는 ‘대한민국’은 우울증도 많고, 옛날부터 부자병이라 불렸왔던 당뇨병 등 성인병도 으뜸이다.
그렇게 잘사는 나라에서 무언가 어렵고 힘든 일을 하고 싶겠나? 모두 편하게 일하고, 즐겁게 노는 것을 꿈꾼다. 드라마에서 나오는 직업인들은 거의 일을 안 하고 놀고, 연예하고, 즐긴다.
그런데 그렇게 잘살게 되어 힘든 일 하기 싫고, 즐기면서 살고 싶다면, 누군가는 해야 할 일을 하고 있는 사람들에 대해 책임은 있어야 된다. 무시하고, 업신여긴다면 어쩌면 우리나라 밤거리는 다른 외국처럼 훨씬 무서워질 것이다.
이제는 대국의 국민답게 책임 있는 국민이 되자.

Apache2.0.52 + ?PHP5.0.3 + ?MySQL4.1.7 설치하기

[펌] Apache2.0.52 + ?PHP5.0.3 + ?MySQL4.1.7 설치하기 #
php
2006/09/11 10:51
글쓴이 : 김성무 kimsungmoo@paran.com http://sungmoo.org/
감사 : 네로 mail : Nero.kim@gmail.com homepage : http://moyiza.net/

PHP 5.0.3 http://php.net/
MySQL 4.1.7 http://mysql.com/
?ZendOptimizer-2.5.7 http://zend.com/

설치한 OS : Fedora Core2

필요한패키지들 #
zlib - http://www.gzip.org/zlib/
libpng - http://libpng.sourceforge.net/
free type - http://www.freetype.org/
libjpeg - http://www.ijg.org/
gd - http://www.boutell.com/gd/
libxml2 - http://xmlsoft.org/

설치순서 #
Step 0 : Install

Packages #

Zlib 깔기 #
#wget http://www.gzip.org/zlib/zlib-1.2.1.tar.gz // zlib파일 다운로드
#tar -xzvf zlib-1.2.1.tar.gz // 압축해제
#cd zlib-1.2.1 // 압축해제된 폴더로 이동
#./configure // 컴파일 환경설정
#make
#make install
#cd .. //상 위폴더로 이동
#rm -rf zlib* // 다운받은파일과 압축해제된폴더 삭제

libpng 깔기 #
#wget http://optusnet.dl.sourceforge.net/sourceforge/libpng/libpng-1.2.8.tar.gz
#tar -xzvf libpng-1.2.8.tar.gz
#cd libpng-1.2.8
#./configure
#make
#make install
#cd ..
#rm -rf libpng*

freetype 설치하기 #
#wget http://aleron.dl.sourceforge.net/sourceforge/freetype/freetype-1.3.1.tar.gz
#tar -xzvf freetype-1.3.1.tar.gz
#cd freetype-1.3.1
#./configure
#make
#make install
#cd ..
#rm -rf freetype*

libjpeg 설치하기 #
#wget http://www.ijg.org/files/jpegsrc.v6b.tar.gz
#tar -xzvf jpegsrc.v6b.tar.gz
#cd jpeg-6b
#./configure --enable-shared --enable-static
#make
#make install
#make test
#make install
#cd ..
#rm -rf jpeg*

gd설치하기 #
#wget http://www.boutell.com/gd/http/gd-2.0.33.tar.gz
#tar -xzvf gd-2.0.33.tar.gz
#cd gd-2.0.33
#./configure
#make
#make install
#cd ..
#rm -rf gd*

glibxml2 설치하기 #
#wget http://xmlsoft.org/sources/libxml2-2.6.16.tar.gz
#tar -xzvf libxml2-2.6.16.tar.gz
#cd libxml2-2.6.16
#./configure
#make
#make install
#cd ..
#rm -rf libxml*

Step 1 : Install

MySQL #
#wget http://mysql.byungsoo.net/Downloads/MySQL-4.1/mysql-4.1.7.tar.gz
#tar -xzvf mysql-4.1.7.tar.gz
#cd mysql-4.1.7
./configure \
--prefix=/usr/local/mysql --localstatedir=/usr/local/mysql/data \
--disable-shared --enable-assembler \
--with-thread-safe-client --with-mysqld-user="mysql" \
--with-client-ldflags=-all-static \
--with-mysqld-ldflags=-all-static \
--with-readline --without-debug \
--without-docs --without-bench \
--with-charset=euckr
#make
#make install
#cd /usr/local/mysql/share/mysql/
#cp my-medium.cnf /etc/my.cnf
#/usr/local/mysql/bin/mysql_install_db

Step 2 : Install

Apache #
#wget http://www.reverse.net/pub/apache/httpd/httpd-2.0.52.tar.gz
#tar -xzvf httpd-2.0.52
#cd httpd-2.0.52
# ./configure --prefix=/usr/local/apache --enable-modules=so --enable-so
#make
#make install

Step 3 : Install

PHP #
#wget http://ftp.superuser.co.kr/pub/php/php-5.0.3.tar.gz
#tar -xzvf php-5.0.3.tar.gz
#mv php-5.0.3 /usr/local/php
#cd /usr/local/php
#./configure \
--with-apxs2=/usr/local/apache/bin/apxs \
--with-zlib --with-gd --with-ttf --with-png \
--with-expat-dir=/usr --with-gmp --with-xml \
--with-mysql=/usr/local/mysql \
--with-language=korean \
--with-charset=euc-kr \
--disable-debug --disable-posix --disable-rpath \
--enable-safe-mode --enable-magic-quotes \
--disable-dmalloc --enable-bcmath \
--enable-dio --enable-gd-native-ttf \
--enable-sysvsem --enable-sysvshm \
--enable-wddx --enable-versioning \
--enable-pic --enable-inline-optimization \
--enable-memory-limit --enable-mbstring \
--enable-mbregex --enable-mbstr-enc-trans \
--enable-ftp --disable-debug --enable-track-vars=yes \
--with-jpeg-dir --with-freetype-dir \
--enable-gd-native-ttf --enable-dl \
--with-imap=shared --with-imap-ssl=/usr/lib --with-kerberos
#make
#make install
#cp php.ini-dist /usr/local/lib/php.ini

Step 4 : Install

?ZendOptimizer #
#tar -xzvf ZendOptimizer-2.5.7-linux-glibc21-i386.tar.gz
#cd ZendOptimizer-2.5.7-linux-glibc21
#./install.sh
[Enter]
[Enter]
[Enter]
[Enter]

설정할 파일들 #

Apache ##vi /usr/local/apache/conf/httpd.conf
// php파일을 웹서버에서 인식하기 위해 아래두줄 추가
AddType application/x-httpd-php .php .phtml .php3 // php파일로 해석할 확장명설정
AddType application/x-httpd-php-source .phps // php 소스로 해석할 확장명설정
// 처음페이지로 인식할 파일명설정
DireactoryIndex index.html index.php

MySQL #// MySQL 디비관리자 비번설정
shell> mysql -u root mysql
mysql> SET PASSWORD FOR root=PASSWORD('new_password');
#cd /usr/local/mysql/bin
// 루트로 로그인
#./mysql -u root -p
// 데이타베이스 생성
mysql> CREATE database DB_NAME;
Query OK, 0 rows affected (0.00 sec)
// 디비서버에 계정을 생성
mysql> GRANT all privileges on DB_NAME.* TO USER_NAME@localhost
> IDENTIFIED BY 'PASSWORD';
Query OK, 0 rows affected (0.00 sec)
mysql> quit // 디비서버 나오기
bye

참고사이트 #
http://www.php.net/manual/kr/install.apache2.php
http://httpd.apache.org/docs-2.0/programs/configure.html
http://phpschool.com/bbs2/inc_view.html?id=11442&code=tnt2&start=0&mode=search&field=title&search_name=&operator=and&period=last1year&category_id=7&s_que=

2007년 2월 15일

[펌]자기 차 주유구 확인해 봅시다.

[일부]주유소에서는 기름 저장용 탱크를 분리해 두어
한쪽은 정상기름을 다른 한쪽은 가짜 기름이나 저질 기름을 판매한다는 기사를
보신 적 많으실 겁니다.

이런 주유소는 단속반이 뜨면
정상기름을 보여주면서 "우린 정상 기름 판다"라고 오리발 내민다고 하죠.

그래서 산자부에서 주유소 단속을 할 때
주유구와 주유탱크에 특정 장치를 장착한 차량을 가지고
미스테리 쇼퍼처럼 위장하여
랜덤한 주유소에 들어가 주유를 해 달라 해서
기름이 그 차량에 주입되는 것을 분석하여
즉석에서 가짜 기름이나 저질 기름을 판별해서 그 자리에서 적발해 낸다고
합니다.

하지만!!!
똑똑한 [일부] 주유소 사장들이 비상한 머리로
위 같은 단속을 교묘히 빠져나가는 방법을 개발했는데 이게 이번에 적발되었다고
하네요.

그 교묘한 방법이!!
일반 운전자들이 대부분 집근처 혹은 직장 근처의 이동경로 중에 있는
특정 주유소를 단골로 잘 이용하지 않습니까? 그런 심리를 이용하여!!!

바로 주유구 안쪽에 특정 스티커를 붙여둔답니다.

아무것도 없는 차량이 제일 처음 주유소를 방문하면
정상 기름을 주유해 주면서 주유구 안 쪽에 특정한 스티커를 붙여 둔다고 합니다.
그랬다가 다음에 왔을 때 주유구를 열어 스티커가 붙어있는 차량이면
이 사람은 단골이면서 단속반이 아닌 일반 사람이라는 것이 증명이 되니까
그 때부터는 안심하고 가짜 휘발유나 저질 기름을 콸콸~~~ -_-;

이런 저질들!!!!

실제 운전자가 주유구 안쪽을 볼 일이 있을까요? 햐~ 진짜 머리 좋습니다. ㅡㅡ;;

이 말을 듣고 제 차 주유구를 다 까봤는데
출처를 알 수 없는 이상한 스티커가 2개가 붙어있더군요.

여러분들도 세차하시면서나 아님 오늘 주차하시고 주유구 한 번 열어보세요. -__-

폭탄주 한 잔의 파괴력은?

폭탄주 한 잔의 파괴력은?
[머니투데이 2007-02-15 10:56]
[머니투데이 김지산 기자][[김지산의 술 이야기]

알코올 함유량 소주, 맥주 1잔과 큰 차이 없어]
폭탄주 한 잔은 소주 몇 잔만큼의 효과를 낼까. 소주 2~3병은 거뜬히 해치우면서도 폭탄주 앞에만 서면 작아지는 주당들은 왜 그럴까.
폭탄주가 군(軍), 법조, 언론, 의료계 등 일부 직업군에서 벗어나 대중적인 음주문화로 빠르게 자리 잡아가고 있다. 맥주에 위스키잔을 넣어 마시는 전통적 폭탄주는 물론, 맥주와 소주가 섞인 '소맥'은 주점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풍경이 됐다.
폭탄주를 즐기는 이유는 여러가지다. 폭탄주를 돌려가며 마시는 공동의 행위를 통해 술자리에서 동료의식이 강해진다. 여러 사람이 이른바 '병권'을 잡고 폭탄주를 계속해서 만들어 술잔을 돌리다보니 술 마시는 속도가 빨라져 그만큼 취기도 빨리 온다. 어지간히 취중 분위기가 잡히면 동료의식은 배가 된다.
폭탄주 한 잔은 알코올 도수가 매우 높아 엄청난 내상을 입히는 것으로 흔히들 알고 있다. 그러나 알고보면 폭탄주 한 잔의 알코올 함유량은 소주 한 잔과 거의 같다. 소주잔의 용량은 54㎖. 알코올 도수 20도짜리 소주를 50㎖만큼 부어 마신다고 가정하면 한 잔에 10㎖의 알코올이 함유된다.
맥주와 위스키 조합의 폭탄주의 경우 대중적인 제조방법에 따라 30㎖짜리 위스키잔에 40도 도수의 위스키를 절반 붓고 250㎖ 용량의 맥주잔에 4.5도 도수의 맥주를 절반 부은 후 이를 섞으면 알코올 함량은 11㎖가 조금 넘는다. 소주와 거의 차이가 없다.
'소맥'도 마찬가지다. 소주잔에 소주를 절반만 채워서 폭탄주를 만들어도 알코올 함량은 위스키 폭탄주와 다르지 않다.
우연의 일치 같지만 이는 주종별 술잔의 용량이 10㎖정도의 알코올이 들어가게끔 주류업계가 유도한 결과다. 앞서 말했듯 소주 한잔의 알코올 함량은 10㎖다. 위스키와 맥주 한 잔은 각각 12㎖, 11.2㎖.
폭탄주 20잔, 위스키잔 20잔을 마신다는 이른바 '20ㆍ20 클럽' 주당들은 소주 40잔 이상, 병으로 치면 무려 6병(1병=7.5잔) 가량을 마시는 셈이다.
유독 폭탄주에 강한 사람이 있는 반면 소주는 소문난 주당이지만 폭탄주 앞에서는 맥을 못추는 이들도 있다. 이는 맥주에 함유된 탄산가스와 관련이 있다. 물은 소장, 대장까지 가야 몸에 흡수가 되지만 탄산가스는 위에서부터 스며든다. 고밀도 알코올 술인 위스키가 탄산가스와 함께 흡수되기 때문에 그만큼 빨리 취하는 것이다.
흡수된 알코올 분해 속도가 빠른 사람일수록 폭탄주에 강할 수밖에 없다. 의료계에서는 폭탄주가 유독 간을 더 해친다고 보지 않는다. 단지 알코올 음용량이 문제가 된다고 여긴다.
이 말에는 자신의 알코올 분해 능력을 과신한 주당이 폭탄주를 끼고 살다보면 간에 치명적이라는 경고가 내포돼 있다.
김지산기자

2007년 2월 14일

뇌종양 투병 남편 희망 주려… ‘60시간 노래부르기’ 도전

뇌종양 투병 남편 희망 주려… ‘60시간 노래부르기’ 도전

[조선일보 2007-02-13 21:55]    








50대 주부, 15일 새벽까지 불러야 성공하면 기네스북 세계기록 경신


충북 진천군 이월면에 사는 50대 여성이 마침내 ‘60시간 노래 부르기’도전을 시작했다. 성공할 경우 ‘기네스북’에 오르는 세계 기록을 세우게 된다.

12일 오전 11시 반 서울 강남역 근처의 한 노래방. 취재진을 비롯해 10여명이 6평 남짓한 방 안을 가득 채웠다. 시간을 표시하는 대형 전자시계도 있었다. “자, 지금부터 시작하겠습니다.” 김석옥(여·52)씨가 마이크를 잡자 한국기록원 직원이 초 시계를 눌렀다. “지금의 내 행복은 당신이 만든 거야….” 김씨는 뇌종양으로 투병 중인 남편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 직접 지은 ‘인연’이라는 곡으로 ‘노래 마라톤’을 시작했다.




김씨는 2006년 2월 이미 16시간 동안 280여 곡을 불러 이 부문 국내 기록을 가지고 있다. 영국 기네스협회에 따르면 이 부문 세계기록은 2006년 독일인이 세운 59시간12분.

김씨는 4년 전까지 아들과 딸을 둔 평범한 회사원이었다. 취미로 시(詩)를 쓰다 보니 시집을 냈고 노래를 좋아해 직접 음반을 내기도 했지만 취미일 뿐이었다. 하지만 남편 임복기(53)씨가 악성 뇌종양 판정을 받으면서 그녀의 삶은 달라졌다. 병원에 누워 있는 남편에게 해 줄 수 있는 것이 없어 노래를 불러줬다.

3분26초 동안 첫 곡을 부른 김씨가 몇 번 숨을 몰아쉬더니 두 번째로 서유석의‘가는 세월’(3분35초)을 부르고, 다음은 남진의 ‘가슴 아프게’(3분25초)를 불렀다. 쉬지 않고 노래 부르는 일은 ‘체력전’이다.

영국 기네스협회가 제시한 기준에 따르면 ▲최소 2분 이상인 곡을 불러야 하고 ▲곡과 곡 사이에 최대 30초까지만 쉴 수 있으며 ▲시작하고 4시간까지는 같은 곡을 불러서 안 된다. 또 60분간 연속으로 노래를 하면 5분 쉴 수 있다. 2시간을 연속으로 부르면 10분을 쉴 수는 있는데 이 시간 동안 화장실을 다녀오거나 밥을 먹을 수 있지만 앉거나 누워서는 안 된다.

노래를 부르다 쓰러지는 상황에 대비해 구급차를 대기시켜 놓았다. 하지만 김씨는 주변의 걱정은 아랑곳없이 “아싸! 아싸!” 추임새를 넣어가며 노래를 이어갔다. 


김씨는 12일 도전 시작 후 25시간 넘게 강행군을 계속했다.


기네스월드 규정에 따라 잠깐 쉰 후, 13일 아침 9시 22분부터 오후 2시 25분까지 5시간째 노래 ‘릴레이’가 펼쳐졌다.


“밥먹고 잔 사람들보다 제가 더 씩씩하죠. 아싸!” 기네스월드 레코드 규정에 따르면 앉아서 노래를 불러도 된다. 하지만 김씨는 “서서 노래를 불러야 가수죠”라며 도전 내내 서 있는다.


13일 저녁 8시 50분 현재 김씨는 541번째 노래 조용필의 '길 잃은 철새'를 부르고 있다. 도전을 시작한 지 33시간째다. '60시간' 기록 달성에 절반을 넘어섰다.












▲ 1'60시간 노래 부르기' 도전자 김석옥(52)씨가 13일 새벽 0시 현재 224번째 곡 '최진사댁 셋째딸'을 부르고 있다. /정혜진 기자











▲ '60시간 노래 부르기' 도전자 김석옥(52)씨가 13일 오후 1시 30분 현재 432번째 곡 '소양강처녀'를 부르고 있다./정혜진 기자








'60시간 노래 부르기' 도전자 김석옥(52)씨가 13일 밤 8시 50분 현재 541번째 곡 '길 잃은 철새'를 부르고 있다. 33시간째 노래중이다. 절반을 넘었다. /정혜진 기자







[정혜진기자 hji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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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꾸미 어부` 가 조종사 구했다


KF-16전투기 보령 앞바다 추락

"생명을 걸고 나라를 지키는 조종사를 구하게 돼 정말 기쁩니다."13일 오전 11시쯤 충남 보령시 웅천읍에서 서쪽으로 5.5㎞ 떨어진 서해상. 갑자기 '꽝' 하는 굉음과 함께 훈련 중이던 KF-16 전투기 한 대가 추락했다. 사고 비행기는 이날 오전 10시40분쯤 충주기지를 이륙해 보령시 웅천 사격장 주변 상공과 서해상에서 사격훈련을 하던 중이었다. 이곳에서 동생(41)과 함께 주꾸미를 잡고 있던 어부 김학철(45.보령시 웅천읍 관당리.사진)씨는 사고임을 직감했다. 김씨는 즉각 태안해경 관당지소에 휴대전화로 전화를 걸어 "도대체 무슨 일이냐"고 물었다. 해경 관계자는 "전투기가 추락했으니 인근 바다를 수색해 조종사를 찾아보라"고 했다.










충남 보령시 무창포 인근 바다에 추락한 KF-16 전투기 조종사 우모 대위를 어부인 김학철(45)씨가 구조하고 있다. [뉴시스]


김씨는 곧바로 주꾸미잡이를 중단하고 수색에 나섰다. 30여 분간 인근 바다를 샅샅이 뒤지던 김씨는 11시30분쯤 배에서 500m 떨어진 지점에서 고무보트에 몸을 의지한 채 손을 흔드는 조종사 우모 대위를 발견했다. 김씨는 배를 몰아 재빨리 고무보트에 접근, 동생과 함께 손을 내밀어 우 대위를 배로 끌어올렸다. 우 대위는 낙하산과 연결된 고무보트를 타고 있었다. 우 대위는 추위에 지친 듯 오들오들 떨고 있었다. 김씨는 "우 대위가 '비행 도중 엔진에 무엇인가 들어가는 느낌이 들더니 동체가 추락하기 시작해 탈출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김씨는 "담배를 피우면 추위가 가신다"며 자신이 갖고 있던 담배를 권하고 비옷으로 우 대위를 감쌌다. 평소 담배를 피우지 못하던 우 대위는 육지에 도착할 때까지 10여 분간 6~7 개비를 잇따라 피웠다고 한다. 김씨는 육지에 도착하자마자 전화로 119구조대를 불렀다. 우 대위는 김씨 손을 꼭 잡으며 "선장님 덕분에 목숨을 구했다"며 "이 은혜는 평생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씨는 "우 대위를 구조하느라 주꾸미 조업량이 평소보다 10%도 안 됐지만 사람을 구해냈다는 생각에 뿌듯하다"고 말했다. ◆조종사 양성 비용=공군사관학교를 졸업한 뒤 분대장과 편대장을 거친 총 비행 경력 750시간 이상의 10년차 베테랑 조종사를 양성하는 데 드는 비용은 80억원이 넘는다는 게 군당국의 추산이다. 공사 생도를 초급장교로 육성하는 데도 1인당 평균 2억3000여만원의 비용이 든다. 보령=김방현 기자

윈도우 비스타, 미운 오리새끼 되나?

[일간스포츠 박명기] 마이크로소프트(이하 MS)가 지난달 31일 한국시장에 내놓은 차세대 운영체제 ‘윈도우 비스타’가 시장에서 외면당하고 있다. 비스타는 TV·비디오 게임·음악·영화에 이르는 다양한 종류의 엔터테인먼트를 원하는 때에 원하는 방식으로 즐길 수 있다는 대대적인 홍보에도 불구.

출시 전 예견되었던 호환성과 액티스X 충돌 문제가 완전히 해결되지 않아 유저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국내 PC업계도 “비스타의 판매 부진 때문에 PC시장 전체가 흔들리고 있다”며 MS를 성토하고 나서는 형국이다.




△ “호환성 해결 위해 그동안 뭐했니?”


정보통신부는 비스타 출시 전 “비스타 호환성 해결에 1~2개월 필요하다”는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힌 바 있다. 실제로 비스타를 접해 본 유저들은 각종 게시판을 통해 문제점을 털어놓으며 성토 분위기 일색이다.


현재 보안강화 기능으로 액티브X가 실행되지 않아 산업은행·수협 등 일부 은행들이 비스타로는 인터넷 뱅킹을 이용할 수 없다. 액티브X로 <리니지2> 등 온라인 게임도 내려받기조차 안 된다. 내려받아도 설치과정이나 실행 파일 에러가 문제다. 한 누리꾼은 “한컴오피스. 네로 등 응용 프로그램마저 설치되지 않거나 설치 후에도 문제가 생긴다”며 격정어린 불만을 쏟아냈다.


비스타 PC판매 부진에 결정적인 요인이 된 정통부의 윈도우 비스타 호환성 문제 발표도 한국MS가 사전에 발 빠르게 대응했다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었다는 게 PC업체들의 시각이다. 국내 PC업계의 한 관계자는 “윈도우 비스타 PC 출시 전후로 각종 부정적인 정보를 접한 소비자들이 출시 후에도 장점보다 문제점을 떠올려 비스타를 외면하고 있다”며 “무엇보다 비스타 때문에 PC시장 전체가 부진한 것이 문제”라며 성토 분위기 일색이다.


△ “뭐하러 돈 더 쓰나”


비스타는 펜티엄 4 이상에 메모리 1GB를 갖추어야 제대로 사용할 수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2GB 메모리 이상을 권장한다. 기존 펜티엄 4 사용자라 하더라도 메모리를 추가로 구입해야 하는 비용이 만만찮다.


또 펜티엄III나 그 이전 프로세서를 사용하는 PC 사용자는 아예 PC 자체를 새로 구입해야 한다. 그러나 굳이 현재 PC에서 불편함이 없는 한 구입을 서두를 필요가 없다는 것이 지배적이다.

한 가지 더 사양이 확보된 PC라 하더라도 윈도우 비스타 운영체제를 별도로 구입해야 한다. 역시 추가 비용이 발생하게 된다. 이런 이유로 우선 일반 소비자에게 윈도우 비스타는 ‘찬밥’ 신세가 될 확률이 높다.


또 업그레이드 버전만으로도 완전판 버전 못지않은 완벽한 비스타 설치가 가능하다는 소문이 나돈다. 홈프리미엄 버전이 35만 9000원이지만 업그레이드 버전은 24만 2000원이다. 여기다 값이 더 싼 영문판을 구입해 한글 언어팩을 업그레이드하면 한글 비스타와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PC업체 한 관계자는 “어차피 호환성은 시간이 지나면 해결된다. 문제는 비스타의 장점보다는 문제점만 지나치게 부각되고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MS의 보다 적극적인 문제점 개선 의지와 한국 유저를 위한 마케팅 전략이 아쉽다”고 말했다.


박명기 기자 [mkpark@ilgan.co.kr]

2007년 2월 13일

리눅스에서 APM 설치하기

리눅스에서 APM 설치하기(apache, php, mysql) Linux
2006/09/06 21:35

3. 리눅스에서 APM 설치하기

APACHE , PHP , MYSQL을 Linux에서 설치 하는 방법을 알아 보겠습니다. 위 프로그램들은 최근 업그레이드 된 걸로 여러분들은 설치하세요. 최근 버전일수록 설치하는 과정은 조금 다를 수 있습니다. RPM 패키지로 인스톨 하는 방법도 있지만 설치할 때 사용 옵션의 추가와 위치 등 여러 가지 장점이 있는 TAR 패키지를 이용하여 설치하도록 하겠습니다.

A.P.M(Apache, Php, Mysql)의 설치는 다음 순서로 진행합니다.

3.1 A.P.M을 설치하기 전에 할 일

설치는 APACHE에 모듈을 추가해서 컴파일하겠습니다. 최근의 업그레이드된 프로그램은 아래의 사이트에서 구할 수 있습니다.

Apache - http://www.apache.org/
Php - http://www.php.net/
Mysql - http://www.mysql.org/

1)Apache, PHP, Mysql 패키지 옮기기

먼저 CD에 있는 APACHE, PHP, MYSQL을 임시 디렉토리에 옮겨 놓습니다. 여기서는 /TMP 디렉토리에 옮겨서 설치를 하겠습니다. 여러분의 임의 디렉토리로 옮겨서 사용하면 됩니다.

----------------------------------------------------------------------------

CD 마운트하기

CD 마운트에 익숙치 못한 분을 위해 마운트 하는 방법을 간단히 설명하겠습니다.
/etc/fstab 파일의 내용중 cdrom 항목이 대부분 인스톨 시에 있기 때문에 다음과 같이 합니다.

-.fstab 의 cdrom 항목이 auto 일 경우
auto로 설정되어 있다면 부팅 전 cd가 있을 경우 /mnt/cdrom 디렉토리에 가면 cd 내용을 볼 수 있습니다.
-.fstab의 cdrom 항목이 auto가 아닐 경우
cd를 넣은 다음
#mount /mnt/cdrom 하면 cd 내용을 볼 수 있습니다.

-.또 다른 방법

레드핫 6.0 버전 이라면 Xwindow에서 cdrom을 마운트와 언마운트 할 수 있습니다.
만약 그 이전 버전이거나 다른 문제가 있을 경우 아래와 같이 합니다.
#mount -t iso9660 /dev/cdrom /mnt/cdrom
--------------------------------------------------------------------------------
2)실행중인 아파치 프로세스 찾기

/tmp 디렉토리로 APACHE , PHP , MYSQL을 다 옮겼다면 먼저 기존의 인스톨 때 생긴 APACHE를 지워야 합니다. 만약 있는 상태에서 또 인스톨 한다면 두개가 겹쳐 에러가 발생할 소지가 생깁니다. 리눅스 인스톨 때 APACHE를 제외했다면 이 부분은 넘어가도 됩니다.

#ps -ef | grep http - 이 명령을 실행하면 현재의 아파치 서버 프로세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3)실행 중인 아파치 프로세서 제거

Root 프로세서 541번을 제거합니다. 그러면 자식 프로세서도 다 같이 제거됩니다. 이 프로세서 번호는 다를 수 있습니다.
#kill 541 - 프로세서 제거 합니다.
실행할 때 마다 프로세서는 다르기 때문에 혹시 프로세서 번호가 자신의 것과 다르다고 이상히 여기지 마세요. 프로세서를 제거 했다면 2)번 과정을 한번 더 해서 완전히 제거 된 것을 확인 합니다.

4)기존에 설치된 아파치 찾기
rpm버전의 인스톨이 대부분이겠지만 rpm이 아닌 경우 아파치 관련 디렉토리를 찾아 제거해야 됩니다. rpm버전인 경우 일일이 관련 디렉토리를 찾아 제거해도 되지만 rpm 명령으로 간단히 제거 할 수 있습니다.

#rpm -ql apache - rpm으로 설치된 아파치 디렉토리를 찾아 줍니다.

rpm 패키지로 설치된 아파치 디렉토리를 찾는 방법은 만약 rpm 삭제 명령으로 아파?quot;?제대로 제거 되지 않을 경우 설치된 디렉토리의 내용을 찾아 제거해야 되기 때문에 알아두기 바랍니다. rpm 패키지로 설치할 경우 아파치 서버의 모듈 추가와 기타 다른 설정에서 여러 문제점들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비록 처음 접하고 다소 어렵게 느껴지더라도 바이너리 인스톨을 권장 합니다.
----------------------------------------------------------------------------

rpm으로 설치된 프로그램의 정보 보기 #rpm -qi 패키지명 - 해당 패키지의 존재 여부를 확인 합니다. 위 명령은 rpm으로 설치된 PHP나 Mysql을 찾을 경우도 마찬가지 입니다. 만약 의존성 문제로 인해 rpm 패키지 삭제명령( 5)번 참고)이 실행 되지 않을 경우 위 명령으로 관련 디렉토리와 파일을 찾고 삭제 하면 됩니다. 여기서 설명할 TAR 패키지 설치의 경우 아파치 설치 디렉토리는 아래와 같습니다.
/usr/local/apache

/apache/bin

/apache/htdocs

/apache/cgi

/apache/conf

/apache/icons

/apache/logs


--------------------------------------------------------------------------------
5)rpm으로 설치된 아파치 제거 하기

#rpm -e apache - rpm 설치 아파치를 제거해 줍니다.

5)번 명령을 한번 더 실행해서 패키지가 제거 되었는지 확인합니다. 만약 아파?quot;?설치되지 않았다면 error 메시지가 나올 것입니다.
3.2 A.P.M 설치하기

1) apache 파일 풀기

tmp 또는 여러분들이 정한 임의 디렉토리로 아파치를 copy 합니다. 다음 아래의 명령을 실행 합니다.

#zcat apache_1.3.12.tar.Z | tar xvf - - 해당 패키지의 압축을 풀어 줍니다.
----------------------------------------------------------------------------

tar.gz 과 tar.Z 패키지 풀기

위 패키지를 푸는 방법은 몇 가지가 있습니다.

#tar -xvzf 패키지명 - 이 명령으로 두 종류의 패키지를 다 풀 수 있습니다.

#gunzip 패키지명 - gz 와 Z로 압축된 패키지를 풉니다.

#gzip -d 패키지명 - gz 와 Z로 압축된 패키지를 풉니다.

--------------------------------------------------------------------------------

위를 보면 apache_1.3.12/ 디렉토리가 생성된걸 볼 수 있습니다. 설치하는 과정에서 mc(midnight command : 옛날 도스 시절 m과 유사한 유닉스 프로그램)를 사용해서 설치하는 분도 있을 것입니다. 디렉토리 사용에 copy나 기타 명령들이 다양하므로 리눅스의 텍스트 모드에 익숙치 않은 사람은 이 프로그램을 사용하기 바랍니다.

2) 아파치 디렉토리의 ./configure 와 ./Configure 실행

apache_1.3.12 디렉토리로 가서 ./configure를 한번 실행해 줍니다. Apache에 디렉토리 (./configure 와 ./Configure 두 가지가 있으니 주의하기 바랍니다.) 다음 /apache_1.3.12/src 디렉토리로 옮겨 ./Configure를 실행합니다.

3)Mysql 풀기

./configure , ./Configure를 했다면 이제 apache는 잠시 두고 mysql을 풀도록 하겠습니다. /tmp나 여러분이 정한 임의 디렉토리로 패키지를 copy 합니다. 그리고 다음 명령을 실행 합니다.

#zcat mysql-3.23.12c-alpha-pc-linux-gnu-i686.tar.gz | tar xvf - - 해당 mysql 패키지를 풀어 줍니다.

여기 인스톨 할 mysql은 3.23.12c 버전 입니다. 여러분은 최근 버전을 다운 받아 설치하세요. 이렇게 바이너리 배포본을 인스톨 하는 이유는 다른 것보다 어느 정도 성능 향상이 있기 때문입니다. 바이너리를 컴파일 할 경우는 정적으로 링크가 이루어지게 되기 때문입니다. 직접 컴파일할 경우라도 정적으로 링크시킬 수 있지만 구지 그럴 필요는 없고 바이너리 배포본을 사용하기 바랍니다.

4) 풀린 Mysql 패키지 옮기기

압축을 다 풀었으면 mc나 cp 명령으로 mysql 디렉토리를 /usr/local/mysql로 옮깁니다. 물론 mysql 디렉토리는 새로 만드는 것입니다. 필자의 경우는 mc로 간단하게 옮겼습니다.

위 그림을 보면 /usr/local/mysql 디렉토리로 옮겨 놓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5) ./scripts/mysql_install_db 실행

이제 /usr/local/mysql 디렉토리 안에서 ./scripts/mysql_install_db를 실행해 줍니다.

(*주의 : /usr/local/mysql/scripts 디렉토리에서 실행하는 것이 아님을 명심하기 바랍니다.)

6)Mysql Test 및 설정

./scripts/mysql_install_db 명령을 실행한 후 제대로 설치되었다면 이제 mysql을 간단히 테스트 해봅니다. 먼저, mysql의 사용자 패스워드를 바꾸어 줍니다. 디폴트는 패스워드 없이 root 권한이기 때문에 차후 php 스크립트를 만들더라도 이 부분은 꼭 집고 넘어가야 됩니다. /usr/local/mysql/bin 디렉토리에서 다음 명령을 실행해서 패스워드를 바꿉니다.

----------------------------------------------------------------------------

Mysql 리눅스와 함께 실행 하기

만약 여러분들이 리눅스 서버의 실행과 동시에 Mysql을 가동 하기를 원한다면 아래와 같이 etc/rc.d/rc.local파일에 추가 해야 합니다.

rc.local 추가 부분

if [ -f /usr/local/mysql/bin/safe_mysqld ]; then

/usr/local/mysql/bin/safe_mysqld &

fi
--------------------------------------------------------------------------------

① 패스워드 바꾸기

#./mysqladmin -u root password ‘ 새로운 password ’

패스워드를 바꾸기 전 확인해보시면 알겠지만 #./mysql -u root 하면 그냥 접속 됩니다. 우선 암호를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② Mysql 가동과 정지 하기

mysql에 관한 보다 상세한 정보는 뒤 mysql 부분을 참고 하세요.

#./safe_mysqld & - usr/local/mysql/bin 디렉토리 안에 safe_mysqld 파일이 존재하고 mysql을 백그라운드로 실행 합니다.

#./mysqladmin shutdown - Mysql 서버를 정지 합니다.

#./mysql.server start - /usr/local/mysql/sbin 디렉의 mysql.server 스크립트를 이용해 mysql을 실행 합니다.

#./mysql.server stop - Mysql 서버를 정지 합니다.

③ ./mysql.server의 접속 확인

해당 스크립트를 사용하기 편한 곳으로 copy한 다음 모드를 chmod 700으로 바꾸어 사용 할 수도 있습니다.

( 필자의 경우 /sbin 디렉토리에 옮겨서 실행 했습니다.)

그럼 이제 mysql 서버는 동작하는 상태이므로 직접 접속을 해보겠습니다. 먼저 앞에서 말했던 패스워드 설정 부분을 다시 확인 하겠습니다.

위와 같이 바꾸고 난후 접속 합니다.(여러분들은 자신의 패스워드를 입력 합니다.)

위에서 -p 옵션을 줌으로써 패스워드 입력란이 뜹니다. 그러면 직접 입력하고 엔터하면 접속이 이루어 집니다. 다음 mysql> 바뀌게 됩니다.

④ Mysql 접속 후 기본적인 확인

여기에서 mysql의 database와 table를 확인해 보겠습니다.

Mysql에 직접 접속해서 서버와 대화하는 방법은 뒷 부분의 php에서 지원하는 mysql 함수와 연관됩니다.

따라서 mysql 대화법을 안다면 php에서의 mysql 함수 또한 간단히 해결 됩니다.

Mysql은 php와의 조화가 apache와 만날 때 더 강력해 짐은 아무도 부정하지 않을 것입니다.

비록 php와 apache만을 이용해서 데이터베이스 없이도 사용 할 수 있지만 mysql 데이터베이스가 접목 된다면

더 강력해지는 것입니다. 요즘의 경우 대부분의 서버가 데이터베이스를 이용하므로 아주 간단한 bbs에서

대형 bbs에 이르기 까지 유용하게 사용됩니다.

게다가 mysql은 공짜 데이터베이스이기 때문에 더욱 인기가 치솟고 있습니다.

mysql>show databases ; - 현재 생성 되어 있는 데이터베이스를 보여 줍니다.

(여기서 그냥 show tables ; 명령을 실행할 경우 에러 메시지가 출력 됩니다.

특정 데이터베이스 사용을 명시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mysql>use mysql ; - mysql 데이터베이스 사용을 명시 합니다.

특정 데이터베이스 사용을 위해 use 명령을 사용 합니다.

mysql>show tables ; - 디폴트로 만들어진 테이블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는 사용자와 함수들 호스트명 등 mysql 전반에 관한 사항이 존재합니다

mysql>/s - 세부적인 mysql 정보를 확인 합니다.

현재 설치된 mysql의 버전과 사용자 프로토콜 등의 정보를 확인 할 수 있습니다.

7) PHP 풀기

자 그럼 이제 php 모듈을 apache에 접목시키도록 하겠습니다. 여기 사용되어질 php는 PHP 4 zend beta 3 버전 입니다. 현재의 경우 PHP 4 정식 버전이 나왔고 그리고 zend 옵티마이져 등이 나온 상태 입니다. 여러분들은 이것을 설치하기 바랍니다. 아직 불안정한 상태라면 조금 더 지켜봐도 되지만 패치와 옵티마이져 등이 있으므로 더 강력해진 것은 사실 입니다. 먼저 php을 copy 한 /tmp(임의 디렉토리) 디렉토리에서 압축을 풉니다. ( PHP 4.0 과 설치 방법은 같으므로 진행 순서를 지켜 인스톨 하면 됩니다.)

#zcat |tar xvf - - 해당 " " 패키지의 압축을 푸는 명령어

8) PHP ./configure 실행

"7)" 과 같이 압축을 풀고 난 후 /tmp/php-4.0b3 디렉토리에서 mysql과 apache 항목을enable 시키기 위해서 ./configure를 아래염걋?실행해야 됩니다.

#./configure --with-apache=/tmp/apache_1.3.12 --with-mysql=/usr/local/mysql

이 명령은 나머지 다른 항목을 추가 할 경우와 같이 이어서 나열하면 됩니다.

이 같은 방법은 ./setup 설정 파일이 php3 버전에서는 안정 버전이므로 존재했지만, 개발 버전이나 아직 진행중인 버전일 경우 직접 configure 해 주어야 합니다. ./setup 설정의 경우는 그냥 실행 하면 대화식으로 설정을 하는 것입니다. php 인스톨 시 추가할 항목들을 yes , no로 답하는 것입니다. 여기서의 설정은 configure로 직접 설정하도록 하겠습니다. 만약 위 configure가 실패했을경우는 (apache와 mysql 지원 설정) php-4.0b 디렉토리 안에 존재하는 config.chche 파일을 제거하고 다시 -with 옵션을 사용해서 configure 해야 합니다. 일단 configure 을 실행 했다면(apache와 mysql 지원설정) 다음의 항목을 확인하는 방법으로 실패 여부를 체크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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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D 설치 하기

Gd는 php에서 그래픽 함수를 사용하기 위해 설치 하는 것입니다. 이것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php의 ./configure

실행 때 추가 해야합니다.("8)" 항목)

① tmp 디렉토리에 gd 패키지를 copy 하고 압축을 풉니다.

② gd make 하기

압축을 푼 임의의 gd 디렉토리에서 컴파일 합니다.

③ gd 옮기기

컴파일한 gd를 임의의 디렉토리로 옮깁니다. (필자는 /usr/lib로 옮겼습니다.)

④ php의 ./configure 실행

php를 ./configure 할 때 ?quot;--with-gd=/usr/lib" 항목을 추가합니다.

설치 성공 여부는 체크 항목을 찾아 확인합니다.
--------------------------------------------------------------------------------

위 그림에서 mysql 지원 여부를 확인 할 수 있습니다. 다른 항목을 추가 하려면 -with 옵션으로 다른 부분을 더 추가 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들 중 혹 나중에라도 다시 PHP에 또 다른 지원을 추가할 경우가 생길 경우 해당 패키지를 인스톨 하고 php의 ./configure 실행시에 --with 옵션을 이용해서 기존의 항목과 새로 추가할 항목을 다시 나열해서 해주면 되고 설치 8)번 항목 이후를 반복 하면 됩니다.


9) PHP 컴파일

php의 ./configure를 모두 마쳤습니다. 그럼 본격적으로 PHP를 컴파일 하는 것을 보겠습니다. 임시 디렉토리의 PHP를 /usr/local/php 디렉토리로 복사해서 configure했다면 거기서 make를 실행하면 됩니다. (혹, 필자처럼 /tmp/php-4.0b3 디렉토리에서 make를 해도 무방합니다. )

#make 실행

10) PHP 인스톨

먼저 PHP를 인스톨 하기 전에 apache 디렉토리의 ./configure를 실행해 주고 install을 해야 합니다.

즉, 이것은 php를 인스톨 할 때 apache 디렉토리에서 필요한 파일을 참조 시키기 위함입니다.

/php-4.0b3 디렉토리에서 아래와 같이 명령합니다.

#make install - PHP를 인스톨 합니다.

그러면 아파치의 src/modules 디렉토리로 모듈이 만들어져 이동합니다.

11) 모듈 확인과 아파치 Configuration 파일을 수정

#ls -l - 아파치 디렉토리밑에 /src/modules/php4 디렉토리의 내용을 살펴 봅니다.

위 그림에서 아파치 디렉토리에 php4 디렉토리가 생성되고 libphp4.module 파일과 나머지 파일들이 생성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PHP 4.0 의 경우도 마찬가지 입니다.) 다음 tmp/apache_1.3.12/src 디렉토리로 이동합니다. 그리고 Configuration 파일의 내용에 AddModule modules/php4/libphp4.a를 추가해 줍니다.

(*주의 : configure 파일이 아닌 Configuration 파일을 수정해야 됩니다. 또한 libphp4.a는 존재하지 않는 파일이므로 이대로 적어 주세요.)

12) 아파치 Configure 실행과 make 하기

Configuration 파일의 수정을 끝내고 수정 항목의 인식을 위해 /tmp/apache_1.3.12/src/ 디렉토리에서 ./Configure를 다시 실행합니다.

다음 /tmp/apache_1.3.12/src 디렉토리에서 make를 실행합니다.

위에서 중간 부분에 .. o php4_module uses ConfigStart/End 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위 사항이 없을 경우 다시 뒤의 항목들을 확인하기 바랍니다. ( Configuration 추가 부분의 문제일 가능성이 큽니다.)

대부분의 경우는 맞게 진행 되지만 간혹 실수를 할 수도 있기 때문에 주의하기 바립니다. Apache , php , mysql의 설치는 그다지 어려운 부분이 아니므로 모든 것이 디폴트인 상황에서 대부분 성공적으로 인스톨 될 것입니다.

13) 아파치 install

make 과정을 마쳤다면 /tmp/apache_1.3.12 디렉토리로 이동 합니다.

그리고 make install을 실행합니다.

#make install

"13)" 을 마지막으로 모든 설치는 끝났지만 아직 php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설정할 부분이 더 남아 있습니다.

Php make install의 마지막 문구를 보면 /usr/local/apache/conf/httpd.conf의 서버 설정을 변경해서 PHP 스크립트를 사용해야 함을 알 수 있습니다.

14)아파치의 httpd.conf 파일 수정

먼저 /usr/local/apache/conf 디렉토리로 이동 합니다.

그리고 편집기를 이용해서 httpd.conf 파일을 수정합니다. 수정 하는 부분은 아파치에서 php 확장자를 인식시키기 위함입니다. php 말고도 여러 가지 확장자를 설정할 수도 있습니다.

AddType application/x-httpd-php .php .html .htm .inc

이렇게 다른 확장자를 추가합니다. 즉, php 언어를 html이나 기타 다른 확장자 파일로도 사용 가능하게 해줍니다.

이렇게 모든 설정을 마쳤습니다. 이제 확인할 부분은 apache의 정상적인 작동 유무와 모듈들의 정상적인 동작 유무입니다.

Apache_1.3.12 같은 경우 httpd.conf의 설정이 전 버전 보다 조금 다를 수도 있지만 기본적인 설정은 같습니다.

(http.conf 설정에서 php4설정 부분이 추가되어 있습니다.)

15) 아파치 작동 유무 확인

아파치를 실행하는 방법과 멈추는 방법 등의 여러 가지 옵션을 확인해 보겠습니다.

apachectl 사용하기

apachectl 는 /usr/local/apache/bin 디렉토리에 서버와 관련된 유틸리티들이 존재합니다.

./apachectl (start|stop|restart|fullstatus|status|gracefull|configtest|help)

-. start - httpd 데몬을 띄웁니다.

-. stop - httpd 데몬을 종료 합니다.

-. restart - httpd 데몬이 존재 하면 다시 시작하고 없을 경우 새로 시작 합니다.

-. fullstatus - mod_status가 사용 가능할 경우 서버의 상태를 자세히 보여 줍니다.

-. status - mod_status가 사용 가능할 경우 서버의 상태를 간략히 보여 줍니다.

-. configtest - httpd.conf 파일을 변경 했을 경우 이 내용을 테스트 합니다.

-. help - 도움말을 보여 줍니다.

#./apachectl start - httpd 데몬을 실행 합니다.

#./apachectl stop - httpd 데몬을 종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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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che를 리눅스와 같이 실행하기

Mysql과 같이 시작 설정에 추가해 주면 됩니다.

"/etc/rc.d/rc.local" 파일에 아래 항목을 추가 합니다.

If [ -f /usr/local/apache/bin/httpd ]; then

/usr/local/apache/bin/apachectl start

f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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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httpd 데몬을 띄우고 정상적으로 동작하는지 확인합니다. 확인하는 방법은 브라우저를 통해서 해도 되고, 텍스트 모드에서 #ps -aux | grep apache를 입력해서 확인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먼저, 브라우저 같은 경우, 확인 하는 곳이 서버면 http://localhost를 입력 하면 되고 DNS 설정이 되어 있고 등록된 상태라면 해당 DNS를 입력 하면 됩니다. 만약 확인하려는 곳이 서버가 아니고 클라이언트 PC일 경우 아파치 서버의 IP나 해당 DNS를 입력합니다.

위의 경우 클라이언트에서 아파치 서버로 접속한 예입니다. 아파치_1.3.12 버전의 경우 처음 브라우저로 접속하면 위와 같이 나오니 당황하지 마세요. 위의 화면은 /usr/local/apache/htdocs 디렉토리에 존재하는 index.html을 참조하는 것인데 httpd.conf 파일의 설정 중에 서버의 처음 보여줄 파일설정을 새롭게 해 주면 그 화면만 출력되어 집니다. 아파치_1.3.9의 경우 index.html이 하나만 존재 하므로 그 파일만 출력 되는 것입니다.(1.3.12의 경우 각 언어별 index 파일이 존재 합니다.)

위 그림은 여러 가지 index.html중에 English를 선택한 화면입니다.

16) PHP4 동작 확인과 각 모듈 인식 확인

이제 php4 와 mysql의 모듈들이 제대로 동작 하는지 확인해 보겠습니다. 먼저, mysql 서버를 실행했는지 확인하고, test.php를 만들어 웹 상으로 모듈들의 인식을 확인 하겠습니다. ( phpinfo( ) 함수를 사용합니다. 이 함수는 PHP의 정보를 출력합니다.)

test.php 파일의 내용

phpinfo();
?>

위의 파일을 편집기를 이용해 만들어 줍니다. 그리고 /usr/local/apache/htdocs 디렉토리에 copy 합니다.

(필자의 경우는 test 디렉토리를 따로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브라우저를 실행해 봅니다. 위에서 말했듯이 브라우저를 실행 했을 경우 서버는 htdoc 디렉토리를 참조하기 때문에 리눅스 머신에서는 http://localhost/test.php를 입력하면 됩니다.

(필자의 경우 http://192.168.0.1/test/test.php)

위 화면이 보이면 제대로 동작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다시 스크롤바를 내려 php 설정과 mysql 설정들을 확인하기 바랍니다. Php 설정의 경우 php.ini 파일을 이용하는데 위 화면에서 path:/usr/local/lib에 존재함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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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P.INI 가 /usr/local/lib에 없을 경우

php를 처음 풀고 컴파일 했던 디렉토리로 이동해 php.ini-dist 파일을 /usr/local/lib 디렉토리로 copy 하면 됩니다.     물론, php.ini로 이름을 바꾸어 사용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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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모든 설정과 확인을 마쳤습니다. ( "1)" "16)" 번 항목은 몇번 되풀이 하면서 익히세요.)

PHP.INI 설정

PHP를 웹 서버에서 여러 방법으로 실행할 수 있게 설정하는 부분 입니다.

(php4 의 경우 php.ini 이고, php3의 경우 php3.ini 입니다.)

설정들을 수정 할 시에는 on, off 나 해당 값을 추가 또는 삭제하고 웹상에서 test 파일을 다시 확인하면 주어진 설정들이 바뀌었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른 방법도 있겠지만 이 방법이 제일 확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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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눅스에서 Zend 설치하기

Zend optimizer의 설치는 보기 보다 간단 합니다. 리눅스의 모든 패키지 파일은 README라는 파일이 존재 하면 이와 연관된 파일을 자세히 읽었던 사람 이라면 금방 설치 방법을 알아냈을 것입니다.

Zend optimizer는 PHP 4 beta 4 이후 버전만 사용 가능하며 지금 여러분들은 이미 PHP 4.0을 설치 했을 것입니다.

지원하는 시스템

PHP 4 beta 4 버전의 경우

Linux (glibc 2.1 systems including Redhat 6.1, Slackware 7.0, Suse 2.2, Mandrake 7.0)

FreeBSD 3.4 (not tested on other versions of FreeBSD)

Windows NT 4.0 (not tested on other versions of Windows)

설치와 인스톨

ZendOptimizer-Beta1-Linux-glibc2.1.tar.gz 파일을 풀고 /usr/local/Zend/lib 디렉토리를 생성 한다. 그리고 ZendOptimizer.so 파일을 이 디렉토리로 copy 한다.

다음 PHP.INI 파일에 아래의 내용을 추가 한다.

zend_optimizer.optimization_level=1
zend_extension="/usr/local/Zend/lib/ZendOptimizer.so"

위 level은 7번 까지 존재 하며 패키지 README를 읽어 보기 바랍니다.

동작 확인은 phpinfo() 함수를 사용해 PHP.INI 설정을 확인 해서 아래의 내용이 나오면 동작 하는 것입니다.

This program makes use of the Zend scripting language engine:

Zend Engine v0.90, Copyright (c) 1998, 1999 Andi Gutmans, Zeev Suraski

with Optimizer v0.95, Copyright (c) 1998-2000, by Zend Technologies Ltd.
-------------------------------------------------------------------------------------

PHP.INI 내용과 각 옵션의 기능(PHP4 기준)


설정 파일은 총 9개의 항목으로 나누어져 있으며 여기서는 함께 설명하겠습니다.

1. engine - PHP가 아파치 모듈로 설치 되었을 경우 특정 디렉토리에서만 스크립트가 동작하게 합니다.

이것은 아파치 httpd.conf 파일에 아래 항목을 추가합니다.



php_admin_flag engine on(PHP3의 경우 php3_engine on)



2. short_open_tag - php tag 사용여부를 정합니다. XML과 같이 사용할 경우 이 부분은 on으로 해야 합니다.

3. asp_tags - <% ~ %> ASP 태그의 사용 여부를 설정합니다.

4. y2k_compliance - y2k 문제에 해당하는 브라우저를 위한 설정입니다.

5. safe_mode - php를 안전 모드로 동작 하게끔 하는 설정입니다.
safe_mode_exec_dir 지시자의 해당 디렉토리에 존재하는 실행 파일이 아닌 경우 실행 되지 않습니다.

(root에 있는 파일만 참조하게 합니다.)

6. safe_mode_exec_dir - 실행 프로그램이 있는 디렉토리 명을 적어 줍니다.
"5번"참고

7. max_execution_time - 스크립트 실행 시간을 초단위로 설정합니다.

8. memory_limit - 스크립트 실행 때 메모리 사용을 설정합니다.

9. error_reporting - 에러 출력을 설정합니다.

에러의 종류
1 - 일반적인 에러 출력(Normal function errors)

2 - 일반적인 에러 출력(Normal warnings)

4 - 문법적인 에러 출력(Parser errors)

8 - 버그의 가능성이 있으며 무시할 수 있는 에러 출력(Notices)

10. display_errors - 에러 상황을 html 양식으로 보여줍니다.

11. log_errors - 여러 가지 에러를 로고 파일에 저장합니다.

12. track_errors - $php_errormsg에 마지막의 에러나 경고 메시지를 저장합니다.

13. warn_plus_overloading - 스크립트에서 문자열 결합사용 때 " . " 연산자를 사용하지만 만약

" + "를 사용했을 경우 경고 메시지 출력 여부를 설정합니다.

14. track_vars - GET, POST, COOKIE 등으로 전달된 변수 값을 각각의 $HTTP_GET_VARS , $HTTP_POST_VARS ,
$HTTP_COOKIE_VARS의 배열 변수로 자동 저장 여부를 설정합니다.

15. magic_quotes_gpc - GET , POST , COOKIE 등으로 전달된 데이터에 ‘ " / 등의 문자가 존재할 경우 자동으로 (\)역슬래쉬를 붙일지 여부를 설정합니다. 이것은 각 문자를 스크립트와 구별 해서 인식시키기 위해 필요한 부분입니다.

16. magic_quotes_runtime - 외부 스크립트나 여타 소스로부터 돌아오는 데이터에 대해 (\)역슬래쉬를 붙일지 여부를 설정합니다.

17. auto_prepend_file - INCLUDE와 비슷한 부분이고, 스크립트의 처음 부분에 포함될 파일명을 적어 줍니다.

18. auto_append_file - "17번"과 같으며 마지막 부분에 포함될 파일명을 적어 줍니다.

19. include_path - INCLUDE, REQUIRE 문의 파일 경로를 설정합니다.

20. doc_root - 서버의 루트 디렉토리를 설정합니다. 안전 모드로 동작할 경우 해당 디렉토리를 벗어나 다른 쪽으로 접근을 할 수 없습니다.

21. user_dir - 서버의 계정을 가진 일반 유저에 PHP 스크립트의 사용을 허가할 수 있습니다.

22. upload_tmp_dir - 파일이 업로드 될 디렉토리를 설정합니다. 기본적으로 /tmp 디렉토리로 업로드 됩니다.

23. upload_max_filesize - 업로드 할 수 있는 최대 파일 크기를 설정합니다.

24. SMTP - mail( ) 함수의 사용을 위해 현 서버의 DNS , IP를 적어줍니다.

25. sendmail_from - 보내는 메일 주소를 설정할 수 있습니다.

26. sendmail_path - sendmail 서버가 있는 위치를 적어 줍니다.

27. debugger.host - 디버거로 사용하는 호스트 명을 적어 줍니다.

28. debugger.port - 디버거로 사용하는 포트 번호를 적어 줍니다.

29. debugger.enabled - 디버거의 사용 여부를 설정 합니다.

30. session.save_handler - 세션과 해당 데이터를 저장하는 방식을 설정하는 부분입니다. 기본적으로 파일 방식 입니다. 세션 항목은 이 책에 사용되는 회원제 부분에서 사용됩니다.

31. session.save_path - 세션 전달 인수를 정의 하는 부분이며 디폴트인 파일 방식일 경우 해당 파일의 경로를 적어 줍니다.

32. session.name - 쿠키 이름으로 사용되어질 세션 이름을 설정합니다. 디폴트는 PHPSESSID입니다.

33. session.auto_start - 세션 요청 시에 자동 모듈 생성 여부를 설정합니다.
0 - off , 1 - on

34. session.lifetime - 해당 세션이 유지 되는 시간을 설정 합니다.
디폴트의 경우 0이며 사용자의 브라우저가 종료 될 때까지 유지됩니다.

35. session.gc_probability - 해당 세션 값이 제거 될 경우 낭비 되는 시스템 메모리 자원을 반납하는 시점을 설정합니다.

36. session.gc_maxlifetime - 해당 세션의 시스템 메모리 자원 반납을 가질 수 있는 시간을 설정합니다.

2007년 2월 12일

우르슐라, 외모도 마음도 '천생 한국인'

우르슐라, 외모도 마음도 '천생 한국인'
혼혈인이라 자랑스러워 평생 연기자로, 자선사업가로 살겠다"

남성 잡지 <맥심>에 실린 사진처럼 ‘섹시 글래머 스타’일 것이라는 예상은 보기 좋게 빗나갔다.
11일 오전 서울 리츠칼튼 호텔에서 만난 한국계 혼혈 모델 우르슐라 메이스는 청순한 분위기를 물씬 풍겼다. ‘사진 속의 그가 맞나?’는 생각이 절로 들 정도로 다른 모습이었다.
우르슐라 메이스는 이날 새벽 한국에 도착했다.
혼혈 아동 보호시설을 방문해 후원물품을 전달하고 봉사 활동을 하기 위해서다. 새벽에 도착했지만 우르슐라 메이스는 피곤한 기색 없이 웃음을 잃지 않았다.
미식축구 스타 하인즈 워드와 혼혈 여배우 문 블러드 굿과 함께 미국에서 한국계 스타로 뜨거운 관심을 얻고 있다.
우르슐라 메이스는 떡볶이 김치전 비빔밥 등 매콤함 음식을 즐겨 먹고 만들 줄도 아는, ‘한국인’이었다.
우르슐라 메이스는 “한국인이라는 사실이 너무나 자랑스럽다. 평생 연기자로, 자선사업가로 살고 싶다”고 눈을 빛냈다.
지난해 미국 피플에 의해 <100인의>에 선정된 우르슐라 메이스는 외모 뿐 아니라 마음도 아름다운 한국인이었다.
▲한국을 방문한 소감은.
=너무 기쁘고 행복하다. 흥미롭다. 경제 성장으로 고층 빌딩이 뉴욕시를 연상시킨다.
▲여섯살까지 한국에 살았는데 기억이 나는가.
=내 머릿 속에 사진처럼 또렷이 찍혀 있다. 우리가 살던 아파트, 길거리에서 팔던 음식,엄마랑 생선가게에 갔던 일도 생생히 기억이 난다.
이모가 동생을 등에 업고 다니 시던 모습이 생각난다. 엄마는 PX에서 일하셨기 때문에 할머니랑 이모가 우리를 많이 돌봐줬다. (우르슐라 메이스는 ‘엄마’ ‘이모’ ‘할머니’는 한국말로 했다)
▲한국에서 가 보고 싶은 곳.
=시내를 걸어보고 싶다. 역사적으로 의미있는 장소를 찾아 한국의 역사를 배우고 느끼고 싶다.
▲혼혈 아동들에게 기부를 결심한 이유는.
=내가 태어나고 자랐고,엄마 고향이 한국이기 때문이다. 엄마는 어려서부터 내가 어디에서 왔고 누구인지 자랑스러워 하라고 가르치셨다.
▲혼혈인이라 자랑스러울 때가 있다고?
=바로 지금이다. 이제 시작이다. 엄마가 그동안 희생하고 고생을 많이 하셨다. 이제 조금씩 보람을 얻는 것 같다. 엄마는 언제나 힘들게 일을 했다.
가끔 ‘많이 먹는데 어떻게 그렇게 날씬 하냐’는 질문을 받곤 한다. 한국인이라 그렇다고 답한다. 한국인은 뼈가 작다. 키는 미국인처럼 큰 데 날씬한 것은 내가 혼혈인인 덕분이다(웃음).
▲혼혈인이라 힘든 점은 무엇이었나.
=(아버지가 어려서 돌아가신 탓에) 엄마가 힘들게 일을 해야 해서 학창시절 내가 연극을 할 때 오지 못했을 때 너무 속상했다. 청소 요리 등 집안 일과 동생들 돌보는 것도 내 몫이었다.
지난 추수감사절에도 미국식 한국식으로 모든 요리를 다 했다. 친척들이 ‘어디서 배달해 왔냐’고 했을 정도이다. 오빠랑 남동생이 있다. 나는 둘 사이에 ‘젤리’처럼 끼어 있다(웃음).
▲혼자 딸이라 사랑을 독차지 했을 것 같은데?
=엄마는 매일 ‘딸이 더 있었으면 좋겠다’고 노래를 부르셨다. 딸은 제일 가까이서 챙겨주니까. 지금도 마사지 쇼핑을 같이 하며 친구처럼 지낸다.
지금은 내가 오렌지 카운티에 사는 데 현재 엄마가 살고 계신 버지니아에 살 때는 엄마 가까이 살고 싶어서 10분 거리에 살았다.
▲오렌지 카운티면 한인이 많은 LA 근처다. 한인 친구들도 많나.
=친한 친구들은 다 혼혈이다. 중국계, 필리핀계, 한국계, 스위스계 다양하다. 백인 흑인 황인종 다 있다.
일부러 그런 것은 아니고 자연스럽게 그렇게 됐다. 희한하게도 NBC TV의 에 출연하는 이들도 모두 혼혈이다.
▲왜 모델로 데뷔하기로 했나.
=내가 예술가의 심장을 갖고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창의적인 것,개성 있는 것을 좋아한다. 늘 새로운 프로젝트를 하고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여행을 할 수 있어서 기쁘다.
열아홉살 때 이모-엄마랑 친해서 이렇게 부른다-가 사진 공모전에 낸다고 나를 피사체로 찍은 적이 많았다. ‘모델이 누구냐’는 말을 많이 들었다고 모델로 데뷔해 보라고 해서 용기를 내게 됐다.
▲스스로 평가하는 자신의 매력은.
=항상 매번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매력이라고 하더라. 어떻게 보면 아시아인 같고,달리 보면 이탈리안 같기도 하다는 말도 듣는다.
나는 패션 잡지 등에서 개성 있게 메이크업을 하고 머리 스타일을 한 클로즈업 사진이 마음에 든다. 메이크업에 관심이 많다. 지금 메이크업도 내가 직접 했다.
▲몸매와 피부 미용의 비결은.
=집착을 버려야 한다. 개인 트레이너가 있어서 몸매 관리를 해 주긴 하지만 굳이 먹고 싶은 것을 억지로 참지는 않는다.
마음이 편한 것이 제일이다. 하지만 탄수화물을 적게 섭취하고 생선과 야채를 많이 먹으려고 한다. 다행히 생선과 야채를 좋아해 어려운 일이 아니다.
▲연기를 하면 어떤 역할을 하고 싶은가.
= NBC TV의 는 모델과 연기를 병행하는 첫 작품이다. 의외일 지 모르지만 앞으로 드라마에서 진지한 역할을 하고 싶다.
글래머나 예쁜 여자로 그려지지 않아도 좋다. 현실에서 볼 수 있는 진짜 사람을 연기하고 싶다. 코미디 등 개성 있는 역할도 하고 싶다. 나는 도전을 좋아한다.
▲ 미국에서의 앞으로 계획은.
=영화 에서 작은 역할을 맡았다. 제안도 많다. 정체성을 찾아 나서는 스무살 여성을 연기해달라는 독립영화도 들어오는 등 작품을 검토 중이다.
▲10년 후 자신의 모습은 어떨까.
=훌륭한 연기자가 돼서 상을 많이 받고 싶다. 이름을 걸고 자선사업을 많이 하고 싶다.
이재원 기자 jjstar@sportshankook.co.kr

불건전 UCC는 이제 그만

불건전 UCC는 이제 그만! [연합]
정통부, 건전한 UCC 제작과 산업 활성화 지원
정보통신부는 음란ㆍ선정성이 높은 불건전 UCC(손수제작물)의 유통을 억제하고 창조적인 UCC의 개발과 관련 산업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한 종합대책을 내달까지 마련키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정통부는 이를 위해 작년 4월부터 관련 통계조사ㆍ학술연구 지원ㆍ산업계 의견 수렴 등을 통해 UCC 활성화를 위한 큰 그림을 구상해 왔다.한국인터넷진흥원이 작년 6월 조사한 바에 따르면 인터넷 이용자의 43.2%가 UCC를 제작한 경험이 있으나 대부분의 내용이 취미ㆍ유머 등 흥미 위주의 기존 저작물을 편집한 수준이어서 UCC수준이 아직은 초보적인 단계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UCC 제작자 포럼'의 구성ㆍ운영을 지원하고 '좋은 UCC상'을 제정해 다양한 분야의 준전문가(Proteur : Professional+Amateur)들이 양질의 UCC를 만들어 내도록 지원할 계획이다.또한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기타리스트 임모씨를 비롯해 다양한 분야의 일반인들이 UCC를 통해 유명인사가 되고 새로운 비즈니스를 시작하는 것처럼 '1인형 기업' 창업자들을 대상으로 창업교육, 시제품 개발, 특허 출원 등 사업화를 지원할 예정이다.아울러 대용량 동영상 기반 UCC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전송하는 분산 컴퓨팅 플랫폼 개발에 80억원의 예산을 투입하고 '오픈API' 시범사업을 실시해 일반인들도 수준 높은 UCC 관련 서비스를 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오픈 API(Application Program Interface)란 정보시스템 이용방법을 공개해 외부에서 이를 사용 가능하게 하는 것으로 구글은 구글맵의 API를 공개하여 친구찾기ㆍ부동산 정보 등300여개의 신규서비스 창출에 기여했다.정통부는 특히 지난 1월부터 운영하고 있는 '건전 UCC 가이드라인' 제정ㆍ보급을 위한 산ㆍ관ㆍ학 TFT(반장 성선제 영산대학교 교수)를 통해 일반인들이 손쉽게 적법한 UCC를 제작할 수 있도록 가이드라인을 제정할 계획이다.또한 내년에는 불건전 UCC의 생산과 유통을 방지하기 위한 제작도구(워터마킹, 핑거프린팅 등)를 보급하고 UCC 유통경로의 모니터링을 위한 클리어링 하우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정보통신부 양준철 미래정보전략본부장은 "금년에는 건전 UCC 가이드라인 보급, 1인형 기업 창업 지원, 좋은 UCC 상 시상 등을 시작하고 내년부터 오픈API 시범사업, UCC 유통경로 모니터링 사업 등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보통신윤리위원회는 올 1월부터 UCC 전담팀을 구성하고 재택 검색요원을 활용하여 주야간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2007.02.12 10:46 입력

충무로의 새로운 탈출구 '가족영화'



'각설탕' '아이스케키' 등 줄줄이 개봉
영화사 가능성에 주목…제작에는 어려움 많아
(서울=연합뉴스) 홍성록 기자 = 최근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영화들이 속속 선보이고 있다.
'가족영화'란 타이틀로 묶을 수 있는 이들 영화는 대부분 '감동'을 콘셉트로 어린이ㆍ동물ㆍ장애인 등을 주인공으로 내세우고 있다.
2002년 400만 명의 관객을 끌어모은 '집으로'를 시작으로 '말아톤'(500만 명) '웰컴 투 동막골'(800만 명) 등의 성공은 이들 영화의 가능성을 밝게 하고 있다.
싸이더스FNHㆍMK픽쳐스ㆍKM컬쳐 등 굴지의 영화사가 제작사로, CJ엔터테인먼트ㆍ쇼박스 등 대표적인 배급사들이 배급에 참여하는 등 가족영화에 대한 관심은 어느 때보다 뜨겁다.
◇가족영화 속속 제작ㆍ개봉
현재 가족영화는 10일 선보인 '각설탕'과 함께 '아이스케키' '마음이…' '눈부신 날에' 등이 개봉을 앞두고 있다. 제작 중인 영화로는 11월과 내년 상반기 개봉 예정인 '허브'와 '번트' 등을 꼽을 수 있다.
'아이스케키'는 24일에, '마음이…'는 10월 중순께, '눈부신 날에'는 11월께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말과 여기수(女騎手)와의 사랑과 교감을 다룬 '각설탕'은 싸이더스FNH가 제작하고 CJ엔터테인먼트가 배급하는 영화. 영화 '장화, 홍련'과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를 통해 스타 반열에 오른 임수정이 주인공 시은을 연기했다.
MK픽쳐스는 '안녕 형아'에 이어 두 번째 가족영화로 박지빈 주연의 '아이스케키'를 내놓았다. '아이스케키'는 미혼모 엄마 밑에서 자란 꼬마 영래(박지빈)가 서울에 산다는 아버지를 만나기 위해 아이스케키 장사에 나선다는 내용.
'집으로'의 유승호가 주연한 '마음이…'는 개와 인간의 우정을 다뤘다. "강아지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한국 영화로는 최초"라고 제작사 화인웍스 측은 밝혔다.
박신양 주연의 '눈부신 날에'는 딸에 대한 양아치 아버지의 부성애를, 정진영 주연의 '번트'는 저능아 아들을 정상인과 함께 살게 하려고 애쓰는 아버지와 그 아들의 이야기를, '허브'는 저능아 딸과 어머니의 이야기를 각각 다뤘다.
◇가족영화 시장성에 주목
가족영화 제작에 가장 적극적인 영화사는 MK픽쳐스다. 이 영화사는 지난해 박지빈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안녕, 형아'를 통해 가족영화의 가능성을 확인한 뒤 영화사의 주요 영화장르로 가족영화를 포함시켰다. MK픽쳐스는 현재 매년 한 편씩 가족영화를 제작한다는 계획.
심재명 대표는 "한국영화의 다양성 측면에서 가족영화라는 영역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면서 "영화 '여고괴담' 시리즈가 공포영화 시장의 가능성을 보여준
이후 공포영화 시장이 형성된 것처럼, 가족영화도 흥행성이 검증되면 한국영화의 주요장르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번트'를 제작 중인 타이거픽쳐스 이정세 제작이사는 "미국 등 다른 나라의 사례를 볼 때 가족영화의 관객층은 넓다고 본다"면서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도전하고 싶은 장르"라고 말했다.
MK픽쳐스처럼 매년 한 편 이상의 가족영화를 제작하겠다는 계획은 아직 없지만 싸이더스FNH도 가족영화의 가능성은 높이 사고 있다.
조윤미 기획팀장은 "현재 우리가 제작한 '각설탕'이 '괴물'과 예매순위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다"면서 "아직 발표한 단계는 아니지만 기획 중인 작품 중에도 가족영화가 포함돼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충무로에서 동물ㆍ장애인ㆍ스포츠 소재의 영화는 통하지 않는다는 속설이 있는데 이것이 하나씩 깨지고 있는 것 같아 좋은 현상이라고 생각한다"면서 "회사 측에서도 계속 가족영화의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마음이…' '허브' '번트'의 배급을 맡은 쇼박스는 "액션이나 코미디 영화 이외에도 관객의 다양한 욕구가 존재하고, 그 중 하나가 가족영화라고 보고 있다"면서 "'말아톤' '웰컴 투 동막골' 등의 성공사례를 통해 휴머니즘의 통한 감동이 주는 흥행 가능성을 눈여겨보고 있다"고 말했다.
◇ 제작ㆍ펀딩ㆍ홍보 등에 어려움 겪어
모든 연령층에 대상으로 한다는 장점에도 불구하고 가족영화는 제작과 펀딩, 홍보 등에서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다.
어린이가 주인공인 경우, 안정적인 연기를 얻어내기가 힘들고, 동물에게 연기를 시키는 것은 더더욱 어려움이 뒤따르기 때문.
현재 주인공을 맡을 수 있는 아역 연기자도 '아이스케키'의 박지빈, '집으로'의 유승호, '웰컴 투 동막골'의 권오민, '번트'의 최우혁 정도.
심재명 MK픽쳐스 대표는 "성인 연기자와는 달리 아역들에게 원하는 연기를 뽑아내기가 힘들고 아역 연기자들은 정형화된 연기를 하는 경우가 많다"고 했고, 이정세 타이거픽쳐스 제작이사는 "아역의 연기 지도가 쉽지 않아 일반영화보다 1.5배는 힘들다"며 어려움을 토로했다.
가족영화의 스타 연기자의 부재는 제작비 마련과 홍보에서도 여전히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충무로에서는 가족영화 히트 사례가 몇 편 더 쌓이면 투자가 좀더 수월해지고 아역배우 저변확대와 연기 지도 및 촬영 노하우 축적 등도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지만 가족영화 제작자들이 겪는 어려움은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sunglok@yna.co.kr
(끝)

에버랜드 나들이

에버랜드에서의 즐거운 가족나들이...


가족나들이를 나서기 위해서는 일단 아이들이 모두 건강해야하고, 부부가 스케줄을 비울수 있어야 하고, 날씨도 좋아야하고, 약간의 비상금도 좀 있어야 한다.

이런 저런 조건들이 갖추어져야 가능한 가족나들이를 긴긴 겨울 중 오랜만에 에버랜드에서 가졌다.

즐거운 일이었고, 모두에게 유익한 시간이었다. 특히 아내랑 함께 가면 주리에게 훨씬 좋은 나들이다. 왜냐하면 현준이 효리가 타는 놀이시설과 주리가 타는 놀이시설이 다르기 때문이다. 그래서 아이들과 나만 있으면 무조건 아이들과 함께 회전목마를 타야하지만, 이번에는 주리와 함께 에버랜드가 자랑하는 새로운 놀이시설을 두루두루 체험할 수 있었다.

2007년 2월 11일

미술인 사장시키는 대형미술학원

[한겨레]
2007학년도 미술대학 정시 합격자가 거의 다 발표되었다. 한해의 입시라는 대업(?)을 마무리하며 한동안 예원과 예술고등학교에서 미술 실기교육을 했던 한 사람으로서 미술교육의 현주소를 짚어본다.
본래 예술학교의 설립 취지는 예술적 재능을 가진 학생들을 조기에 발굴하여 자신의 개성을 살리면서 사물을 관찰하는 방법과 그것을 표현할 수 있도록 그리고 생각하며, 생각한 것을 다시 그리게 함으로써 학생 개개인의 눈높이에 맞도록 표현하고 형상화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주는 데 그 목적이 있다.
그러나 요즘의 미술 교육 현장에서는 대학입시라는 절체절명의 과제 앞에서 본래의 취지는 점점 뒤로 밀려나고 있는 실정이다. 최근 미술대학 신입생 합격자 분포도를 보면 예술 고등학교 출신들이 거의 50퍼센트 이상을 차지한다.
결과를 놓고 보면 재능 있는 학생들이 일찍부터 자신들의 진로를 잡아 예술학교로 진학했다고 볼 수 있지만 따지고 보면 내신 자체 평가에 따른 득을 얻을 뿐이지 실기지도는 거의 미술학원에 의존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대부분의 예술고등학교의 미술 실기 지도가 입시 미술학원의 실기 지도에 못 미치고 있는 실정이기 때문이다.
홍대 앞의 대형 입시학원들은 미술학원의 메카로 자리매김한 지 오래다.
지방이나 서울 근교에 있는 미술학원들은 홍대 앞 이름 있는 대형 미술학원과 손잡고 체인점화 하여 합격률을 공유, 학원 이름만으로 엄청난 합격자를 배출한 양 홍보수단으로 이용한다.
유명 미술학원들은 그림 개발을 위해 연구실을 두고 재주 있는 미대생이나 대학원생들을 고용하여 대학별 입시 경향을 분석하게 하고 그림 샘플을 제작하여 수강생들에게 오랜 시간 반복, 숙달시켜 이를 토대로 입시에 임하도록 훈련시키고 있다.





반면 예술고등학교는 한정된 강사료로 학생들에게 충분한 실기 지도를 할 엄두를 못내 입시 실기 지도에 방관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고 학생들은 학교 밖의 미술학원에 매달릴 수밖에 없다. 그 때문에 수능시험이 끝나면 대부분의 미대 수험생들은 한 달 반의 기간 동안 거의 학교도 안 가고 학원의 실기 지도에 매달리게 된다.
집이 좀 먼 학생들은 학원 근처에 합숙이나 고시원 등을 얻어 생활하기까지 한다.
합격률은 학원의 존폐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학원은 합격률을 높이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안 가리는 사태가 벌어지고 있다. 이러다보니 학원들 간의 경쟁이 치열해져 별의 별일들이 다 생기고 있다.
보통 대형 미술학원 수강생은 적게는 100명에서 많으면 300명 정도다. 수능 이후에 실기시간이 늘다보니 레슨비도 평상시의 3배를 더 내야 한다. 유명 학원들은 수십 억원이 넘는 수강료를 단번에 걷어 들이는 것이다.
이렇다 보니 수강생들이 몰리는 대형 미술학원에서는 간혹 곤혹스러운 사태도 벌어지곤 한다. 잘 나가는 것을 시샘한 주변 학원들이 수강료 포탈을 국세청에 고발하여 지난해 ○○미술학원은 5년 동안 누락된 세금과 벌금 등을 합해 30여억원을 추징당한 사례도 있다.
또한 학원 간 지나친 경쟁을 막기 위해 하루 4시간 세 번씩 평균 12시간을 실기시간으로 정해 놓고 있으나 일부 미술학원에서 이를 어기고 새벽까지 지도하다 신고 당하는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한다.
이러한 미대 입시 실태로 인해 수능 이후의 학교 교육은 사라지고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과 함께 미술 지망생들은 재능과 개성은 무시당한 채 주입식 교육으로 인한 입시기계로 전락하고 말아 미술계의 미래를 어둡게 하고 있다.
미술계를 더 어둡게 하는 것은 재주가 뛰어난 미대 학생 대부분이 자신이 졸업한 미술학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것이다. 학원들이 졸업생 가운데 잘하는 학생을 강사로 많이 채용하기 때문이다. 아르바이트생들은 100만원이 채 안 되는 강사료를 받는다.
학생들은 아르바이트를 하며 학업을 한다는 포부를 가지지만 아무리 재능 있는 학생이라도 오랜 시간 자신의 작업을 게을리 하고 졸업할 때까지 학원가에서 맴돌다 보면 그들이 처음 가진 예술가의 꿈은 사라지고 만다. 재주 있는 학원 강사만 넘쳐나게 되는 것이다.
예술 작업은 창조적 작업이기에 창조를 한다는 것은 자신만의 재능과 개성도 중요하지만 많은 시간 동안 시행착오의 고통과 노력이 수반되어야 한다.
우리의 현실은 진정한 예술가가 되기보다는 대학에 들어가기 위한 수단으로 대형 미술학원에 매달리는 입시생, 이를 이용해 나날이 대형화 되어가는 미술학원들은 지금 세금 포탈과 서로서로를 감시하는 어두운 이미지를 만들어내고 있다. 합격에만 급급한 나머지 물불 안 가리는 학부모나 미술 지망생을 이용, 그들을 기능공처럼 숙련시키고 미래의 작가를 키워야 한다는 의식은 상실한 채 자라나는 인재들을 사장시키고 있는 것은 아닌지 우리 모두 깊이 생각해 보아야 할 문제인 것 같다.
우리에게 새로운 대안은 없을까. 전반적으로 사교육비라는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는 우리나라의 입시문제점. 진정한 환쟁이의 출현을 기대하며 우리의 예술계에도 서양 중세시대의 도제(徒弟)제도처럼 제자와 함께 작업하는 개인 작업실이 활성화되었으면 하는 생각이 간절하다.
미술 지망생들을 작가로 키우기 위해 대형학원이 아닌 개인 아틀리에로의 분산을 통해 창의적이고 개성 있는 미술인의 양성과 함께 전업 미술인들의 창작에도 경제적 도움이 되리라고 보기 때문이다.
김상일(조각가·건축가) human3ksi@freechal.com

우리 가족 증명사진들...

자랑스런 우리 주리 청운초등학교 방송반....
언제나 즐거운 우리 현준이...


예쁘고 귀여운 우리 막내 효리...

삼남매



휴대폰 배경 사진으로 만들려고 찍은 사진

한글 바르게 쓰기

1. 한글 자음이름(요건 글 쓴는 대는 상관은 없지만 그래도 알아 두세요) 영어의 알파벳은 알면서 한글 자음은 제대로 모른다면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이는 지식 이전에 국어를 쓰는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아야 할 상식이기 때문입니다. ㄱ-기역 ㄴ-니은 ㄷ-디귿 ㄹ-리을 ㅁ-미음 ㅂ-비읍 ㅅ-시옷 ㅇ-이응 ㅈ-지읒 ㅊ-치읓 ㅋ-키읔 ㅌ-티읕 ㅍ-피읖 ㅎ-히읗 이 중에서도 특히 'ㅌ'은 많은 분들께서 '티긑'으로 발음합니다. '티긑'이 아니라 '티읕'입니다.
2. [~습니다] 와 [~읍니다] "우리글, 우리말의 기본 규정이 바뀐 지가 9년이 넘는데도 아직까지 ∼습니다와 ∼읍니다를" 혼동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출판을 계획하고 있읍니다.'로 쓰인 경우를 많이 보게 됩니다. 이전에는 두 가지 형태를 모두 썼기 때문에 혼동할 수밖에 없었으나 이제는 "고민할 필요가 없습니다. 무조건 ∼습니다로 쓰면 됩니다. 그런데 있음, 없음을 있슴, 없슴으로 쓰는 것은 잘못입니다. 이때에는 항상 있음, 없음으로 써야 합니다. "
3. [~오] 와 [~요] "종결형은 발음이 ∼요로 나는 경우가 있더라도 항상 ∼오로 씁니다. 돌아가시오, 주십시오," "멈추시오 등이 그 예입니다. 하지만 연결형은 ∼요를 사용해야 합니다. 예를 들면,「이것은 책이요, 그것은 펜이요, 저것은 공책이다.」의 경우에는 요를 써야 한다는 말입니다. "
4. [안] 과 [않∼] "안과 않도 혼동하기 쉬운 우리말 중의 하나입니다. 안은 아니의 준말이요, 않은 아니하의" "준말이라는 것만 명심하면 혼란은 없을 것입니다. 예를 들면, 우리의 소비문화를 바꾸지 않으면 안 되겠다라는 문장에서 않으면은 아니하면의, 안은 아니의 준말로 사용된 것입니다."
5. [∼이] 와 [∼히] "깨끗이, 똑똑히, 큼직이, 단정히, 반듯이, 가까이 등의 경우 ∼이로 써야 할지 ∼히로 써야 할지 " "구분이 잘 안 됩니다. 원칙은 없지만 구별하기 쉬운 방법은 ∼하다가 붙는 말은 ∼히를, 그렇" 지 않은 말은 ∼이로 쓰면 됩니다. 그러나 다음에 적어 놓은 말은 ∼하다가 붙는 "말이지만 ∼이로 써야 합니다. 깨끗이, 너부죽이, 따뜻이, 뚜렷이, 지긋이, 큼직이, 반듯이," "느긋이, 버젓이 등입니다."
6. [붙이다] 와 [부치다] "붙이다와 부치다도 각기 그 뜻이 많아 쓰임을 혼동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붙이다는 붙게 하다," "서로 맞닿게 하다, 두 편의 관계를 맺게 하다, 암컷과 수컷을 교합시키다, 불이 옮아서 타게하다, 노름이나 싸움 따위를 하게 하다, 딸려 붙게 하다, 습관이나 취미 등이 익어지게 하다, 이름을 가지게 하다, 뺨이나 볼기를 손으로 때리다란 뜻을 지닌 말입니다." "부치다는 힘이 미치지 못하다, 부채 같은 것을 흔들어서 바람을 일으키다, 편지나 물건을 보내다, 논밭을 다루어서 농사를 짓다, 누름적·저냐 따위를 익혀 만들다, 어떤 문제를 의논 대상으로 내놓다, 원고를 인쇄에 넘기다 등의 뜻을 가진 말입니다. 그 예를 몇 가지 들어 보기로 하겠습니다. 힘이 부치는 일이다. 편지를 부치다. 논밭을 부치다. 빈대떡을 부치다. 식목일에 부치는 글입니다. 회의에 부치기로 한 안건입니다. 우표를 붙이다. 책상을 벽에 붙이다. 흥정을 붙이다. 불을 붙이다. 조건을 붙이다. 취미를 붙이다. 별명을 붙이다.
7. [∼율] 과 [∼률] 한 예로 합격률인지 합격율인지 혼동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이 경우는 모음이나 "ㄴ으로 끝나는 명사 다음에는 ∼율을 붙여 백분율, 사고율, 모순율, 비율 등으로 쓰고," "ㄴ받침을 제외한 받침 있는 명사 다음에는 ∼률을 붙여 도덕률, 황금률, 취업률, 입학률, 합격률 등으로 쓰면 됩니다.
8. [띄다] 와 [띠다] "띄다를 써야 할 곳에 띠다로 잘못 쓰고 있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띄다는 띄우다, 뜨이다의" 준말입니다. "띄우다는 물이나 공중에 뜨게 하다, 공간적으로나 시간적으로 사이를 떨어지게 하다," "편지·소포 따위를 보내다, 물건에 훈김이 생겨 뜨게 하다 등의 뜻을 지닌 말입니다. 뜨이다는" "감거나 감겨진 눈이 열리다, 큰 것에서 일부가 떼내어지다, 종이·김 따위가 만들어지다," "무거운 물건 따위가 바닥에서 위로 치켜 올려지다, 그물·옷 따위를 뜨게 하다, 이제까지 없던"것이 나타나 눈에 드러나 보이다란 뜻을 지니고 있습니다. "한편 띠다는 띠나 끈을 허리에 두르다, 용무·직책·사명 따위를 맡아 지니다, 어떤 물건을" "몸에 지니다, 감정·표정·기운 따위를 조금 나타내다, 빛깔을 가지다, 어떤 성질을 일정하게" 나타내다를 이르는 말입니다. 띄다와 띠다를 바르게 사용한 예를 들어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나무를 좀더 띄어 심읍시다. 어제 편지를 띄었습니다. 키가 큰 사람이 작은 사람에 비해 뜨이기(띄기) 십상입니다. 임무를 띠고 미국으로 갔습니다. 분홍빛을 띤 나뭇잎이 멋있습니다.
9. [반드시] 와 [반듯이] 이 경우는 발음이 같아서 헷갈리는 말입니다. 그러나 그 쓰임은 아주 다르답니다. 반드시는 어떤 일이 틀림없이 그러하다라는 뜻을 가진 말입니다. (예 : 약속은 반드시 지키십시오.) "반듯이는 작은 물체의 어디가 귀가 나거나 굽거나 울퉁불퉁하지 않고 바르다, 물건의 놓여" 있는 모양새가 기울거나 비뚤지 않고 바르다는 뜻을 나타내는 말입니다. (예 : 고개를 반듯이 드십시오.) "재미있는 예문 중에 「나무를 반드시 잘라라.」,「나무를 반듯이 잘라라.」가 있습니다." "전자는 필(必)의 뜻이고, 후자는 정(正)의 뜻으로 쓰인 것입니다. "
10. [며칠] 과 [몇일] "오늘이 며칠이냐?라고 날짜를 물을 때 며칠이라고 써야 할지, 아니면 몇일이라고 써야 하는지 몰라서 망설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때의 바른 표기는 며칠입니다. 몇 일은 의문의 뜻을 지닌 몇 날을 의미하는 말로 몇 명, 몇 알, 몇 아이 등과 그 쓰임새가 같습니다." 10일 빼기 5일은 몇 일이죠? 와 같은 표현이 바로 그것입니다. '몇 월 몇 일'로 쓰는 경우도 많으나 바른 표기는 '몇 월 며칠'로 써야 합니다.
11. [돌] 과 [돐] "직장생활을 하다 보면 직장 동료의 대소사를 그냥 넘어갈 수 없지요. 하얀 봉투에 '축 결혼','부의','축 돌' 등을 써서 가야 할 곳이 한두 군데가 아닙니다. 그 가운데 '축 돐'로 쓰여진" 봉투를 종종 보게 됩니다. 종래에는 '돌'과 '돐'을 구별하여 둘 다 사용했었습니다. '돌'은 "생일을, '돐'은 주기를 나타내는 말이었습니다." "그러나 새 표준어 규정에서는 생일, 주기를 가리지 않고, '돌'로 쓰도록 규정하였습니다." "그러니 돐잔치, 축 돐이라는 말은 없습니다. 항상 돌잔치, 축 돌이라고 표기해야 합니다."
12. [∼로서] 와 [∼로써] 이 ∼로서와 ∼로써의 용법도 꽤나 혼동되는 것 중에 하나입니다. ∼로서는 자격격 조사라고 "하고, ∼로써는 기구격 조사라고 합니다. 예를 들어 「그는 회사 대표로서 회의에 참석했다.」라는 문장에서 쓰인 '대표로서'는 움직임의 자격을 나타내는 말입니다. 이 자격이란 말은 좀더 세분하면 지위·신분·자격이 됩니다. 따라서 여기서는 '대표라는 자격'으로 쓰인 경우입니다. 또 「우리 회사는 돌로써 지은 건물입니다.」라는 문장에서 쓰인 '돌로써'는 움직임의 도구가 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 도구란 말도 세분해 보면 도구·재료·방편·이유 등이 됩니다. 그러므로 여기서는 '돌을 재료로 하여'라는 뜻으로 쓰였습니다. 가끔 문장 가운데 「그는 "감기로 결근하였다.」와 같이 ∼서나 ∼써를 생략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에는 ∼서나" ∼써를 붙여 보면 그 뜻이 명확해집니다. 위의 예문에는 이유를 나타내는 ∼써를 붙여 '감기로써'가 바른 말입니다.
13. [∼므로] 와 [∼ㅁ으로] ∼므로와 ∼ㅁ으로도 흔히 잘못 쓰이는 말입니다. ∼므로는 하므로/되므로/가므로/오므로 "등과 같이 어간에 붙는 어미로, ∼이니까/∼이기 때문에와 같은 '까닭'을 나타냅니다." 이와는 달리 ∼ㅁ으로는 명사형 ∼ㅁ에 조사 으로가 붙은 것으로 이는 ∼는 것으로/∼는 일로와 같이 '수단·방법'을 나타내는 말입니다. 그는 열심히 공부하므로 성공하겠다.」와 「그는 아침마다 공부함으로 성공을 다졌다.」를 "비교해 보면, 전자는 ∼하기 때문에의 이유를 나타내는 말이고, 후자는 ∼하는 것으로써의" 뜻으로 수단·방법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몇 가지 예를 더 들어보겠습니다. "「불황으로 인해 회사가 힘들어지므로 열심히 일해야 한다.」,「기회가 있으므로 절망하지 않겠다.」등은 이유를 나타내므로 ∼므로가 됩니다. "「문물을 교환함으로 문화를 발전시킨다.」,「산을 아름답게 가꿈으로 조국의 사랑에 보답한다.」등은 수단·방법을 나타내므로 ∼ㅁ으로가 바른 말이 됩니다.
14. [더욱이] 와 [더우기] 글을 쓰는 작가들도 아직까지 이 단어를 잘못 쓰는 분들이 많더군요. 종래의 맞춤법에서는 "'더우기'를 옳은 철자로 하고, 그로부터 준말 '더욱'이 나온 것처럼 설명했던 것인데, 새 맞춤법에서는 그와 반대의 입장을 취한 대표적인 것입니다. 그러니 이제는 '더욱이'로 써야 합니다. "이 '더욱이'라는 부사는 '그 위에 더욱 또'의 뜻을 지닌 말로서, 금상첨화(錦上添花)의 경우" "에도 쓰이고, 설상가상(雪上加霜)의 경우에도 쓰이는 말입니다." 이 쓰임과 같은 대표적인 것 가운데 '일찍이'도 있습니다. 이것도 종전에는 '일찌기'로 쓰였으나 이제는 '일찍이'로 써야 합니다.
15. [작다] 와 [적다] "작다는 '크다'의 반대말이고, 적다는 '많다'의 반대말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별로 유념하지 않고「키가 적다.」,「도량이 적다.」와 같이 잘못된 표현을 합니다. 이 '작다'는 부피·길이·넓이·키·소리·인물·도량·규모 등이 보통에 미치지 못할 때 쓰는 "말입니다. 작은 키, 작은 연필, 작은형, 구두가 작다 등에 쓰이지요." 이와는 달리 '적다'는 분량이나 수효가 어느 표준에 자라지 않음을 나타내는 말입니다. "즉, 많지 아니하다는 뜻입니다. 「재미가 적다.」,「사람의 수효가 너무 적다.」처럼 쓰이는 말입니다."
16. [∼던] 과 [∼든]16. [∼던] 과 [∼든] "∼던과 ∼든도 많은 혼란이 일고 있는 말입니다. 간단하게 표현하면, ∼던은 지난 일을" "나타낼 때 쓰는 말이고, ∼든은 조건이나 선택을 뜻하는 말입니다." "예를 들면 「꿈을 그리던 어린 시절」,「그 책은 얼마나 재미가 있었던지.」의 예문은 둘 다" "과거를 회상하는 말이므로 ∼던을 사용해야 하고, 「오든 말든 네 마음대로 해라.」,「눈이 오거든 차를 가지고 가지 마라.」의 경우는 조건·선택을 나타내므로 ∼든을 써야 합니다.
17. [초점] 과 [촛점](사이'ㅅ'에 대하여) 둘 이상의 말이 합쳐 된 말이나 한자어 사이에는 'ㅅ'을 받치어 적는 경우가 있습니다. "'나뭇잎', '냇가' 등은 익숙하기 때문에 별 갈등없이 사용하지만, 혼란스러운 경우가 의외로 많습니다. 좀 복잡하긴 하지만 두 가지 원칙만 알고 있으면, 사이'ㅅ' 때문에 더 이상 갈등하지 않아도 될 것입니다. "첫째, 전체가 한자어인지 그렇지 않은지 판단한 후, 전체가 한자어라면 다음의 말 외에는 'ㅅ'을 넣지 않습니다. "곳간(庫間), 셋방(貰房), 숫자(數字), 툇간(退間), 횟수(回數), 찻간(車間)" "따라서 焦點, 次數, 個數는 초점, 차수, 개수로 써야 합니다." "둘째, 뒷말의 첫소리가 된소리로 발음되는 것에는 'ㅅ'을 넣습니다. 나뭇가지, 아랫집," "조갯살, 전셋집, 햇수 등이 그 예입니다. 또한 뒷말의 첫소리가 ㄴ이나 ㅁ, 모음으로" "시작하는 단어 중에서 ㄴ소리가 덧붙여 발음되거나, ㄴ소리가 두 개 겹쳐 발음될 때" 'ㅅ'을 넣습니다. 아랫니, 제삿날, 곗날, 잇몸, 빗물 등이 그 예입니다." "그런데 수도물, 머리말, 노래말 등과 같이 발음에 이견이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럴 때는" "고민하지 말고, 'ㅅ'을 잊어버리면 어떨까요?"
18. [내로라] 와 [내노라] 일상대화에서는 물론이고 글에서도 잘못을 많이 발견할 수 있는 말입니다. 흔히 ∼로라를 써야 할 곳에 ∼노라를 사용하는 것이 문제가 됩니다. ∼로라는 말하는 이가 자신의 동작을 의식적으로 쳐들어 말할 때 쓰는 말입니다. 예를 들면 「내로라 하는 사람들은 그 회의에 모두 참석했습니다.」,「내로라 우쭐거린다고 알아 줄 사람은 없습니다.」의 경우를 말합니다. 한편 ∼노라는 움직임·행동을 나타내는 말 뒤에 쓰입니다. 「스스로 잘 했노라 뽑내지 "마십시오.」,「열심히 하겠노라 말했습니다.」등의 경우에 쓰이는 말입니다.
19. [∼ㄹ게] 와 [ ∼ㄹ께] "이 경우는 ∼줄까?, ∼뭘꼬? 등과 같은 의문 종결어미는 'ㄹ소리' 아래의 자음이 된소리가 납니다. 이때에만 된소리로 적으면 됩니다. 그러나 ∼할걸, ∼줄게 등과 같은 종결어미는" 1988년의 한글맞춤법에서 예사소리로 적어야 한다고 규정을 바꾸었답니다. 그러니「그 일은 "내가 할게.」,「일을 조금 더 하다가 갈게.」로 써야 바른 표기입니다."
20. [∼마는] 과 [∼만은] "'∼마는'은 그 말을 시인하면서 거기에 구애되지 아니하고, 다음 말에 의문이나 불가능, 또는 어긋나는 뜻을 나타내는 말입니다. 한편 '∼만은'은 어떤 사물을 단독으로 일컬을 "때, 무엇에 견주어 그와 같은 정도에 미침을 나타낼 때 쓰는 말입니다." "∼마는의 예로는 「여름이지마는 날씨가 선선하다.」,「그는 성악가이지마는 그림도 그렸다.」등이 있고, ∼만은의 예를 들면 「너만은 꼭 성공할 것이다.」,「그의 키도 형만은 하다.」등을 들 수 있습니다.
21. [오뚝이] 와 [오뚜기] "일상언어에서는 오뚝이, 오뚜기, 오뚝이가 모두 쓰이고 있습니다. 현행 맞춤법에서는 이 중에서 '오뚝이'만을 바른 표기 형태로 삼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경우의 말들 가운데는 "홀쭉이, 살살이, 쌕쌕이, 기러기, 딱따구리, 뻐꾸기, 얼루기 등이 있습니다." 위의 경우에서는 조금 벗어났지만 우리가 흔히 잘못 쓰는 말 중에 '으시대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 사람 돈좀 벌더니 으시대고 다니더군.」의 뜻으로 주로 쓰입니다. 그런데 '으시대다'가 아니라 '으스대다'가 맞는 말입니다. 또 '으시시하다'가 아니라 "'으스스하다'가, '부시시 일어나다'가 아니라 '부스스 일어나다'가 바른 말입니다. "
22. 혼동하기 쉬운 것 중에 자주 사용되는 말 거치다 - 광주를 거쳐 제주도에 왔다. 걷히다- 외상값이 잘 걷힌다. 가름 - 셋으로 가름 갈음- 새 의자로 갈음하였더니 허리가 덜 아프다. 걷잡다 - 걷잡을 수 없는 상태 겉잡다 - 겉잡아서 하루 걸릴 일 느리다 - 진도가 너무 느리다. 늘이다 - 고무줄을 늘인다. 늘리다 - 사무실을 더 늘린다. 다리다- 옷을 다린다. 달이다 - 보약을 달인다. 다치다 - 뛰다가 넘어져 무릎을 다쳤다. 닫치다 - 문을 힘껏 닫쳤다. 닫히다 - 문이 저절로 닫혔다. 마치다 - 일을 모두 마쳤다. 맞히다 - 여러 문제를 다 맞혔다. 목거리 - 목거리가 덧나 병원에 다시 갔다. 목걸이 - 금목걸이를 선물로 받았다. 바치다-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쳤다. 받치다 - 공책 밑에 책받침을 받쳤다. 받히다 - 쇠뿔에 받혔다. 밭치다 - 술을 체에 밭친다. 부딪치다 - 차와 차가 부딪쳤다. 부딪히다 - 마차가 화물차에 부딪혔다. 시키다 - 일을 시킨다. 식히다 - 끓인 물을 식히다. 아름 - 세 아름 되는 둘레 알음 - 전부터 알음이 있는 사이 앎 - 앎이 힘이다. 안치다 - 밥을 안친다. 앉히다 - 윗자리에 앉힌다. 어름 - 군사분계선 어름에서 일어난 사건 얼음 - 얼음이 얼면 빙수를 먹자. 저리다 - 무릎을 꿇고 오래 앉아 있으면 다리가 저린다. 절이다 - 배추를 소금에 절인다. 조리다 - 생선을 간장에 조린다. 통조림 졸이다 - 마음을 졸이다. 잃다 - 길을 잃었다. 잊다 - 약속을 잊었다.
23. [왠지] 와 [웬지] "'왠지'란 말은 있어도 '웬지'란 말은 없답니다. '웬'은 어떠한, 어찌된이란 뜻을 나타내는 말로," "웬만큼, 웬일, 웬걸 등에 쓰입니다. 한편 '왠지'는 '왜인지'의 준말로 무슨 이유인지, 무슨" 까닭인지라는 뜻을 나타내는 말입니다. 「이게 웬 일입니까?」,「왠지 그 사업은 성공할 것 같군요.」,「가을에는 왠지 여행을 가고 싶습니다.」 등에 그 뜻을 집어 넣어 읽어 보면 금방 그 의미를 알 수 있을 것입니다.
24. [드러내다] 와 [들어내다] '드러내다'는 드러나게 하다라는 뜻이고, '들어내다'는 물건을 들어서 밖으로 옮기다," 사람을 있는 자리에서 쫓아내다를 이르는 말입니다. 예를 들면 「마음 속을 드러내 보일 "수도 없고 답답합니다.」,「못 쓸 물건은 사무실 밖으로 들어내십시오.」등에 사용되어야 합니다.
25. [곤욕] 과 [곤혹] 이 말은 가려 쓰기 곤혹스러운 것 중에 하나입니다. "곤욕(困辱)은 심한 모욕이라는 뜻을 지녔는데, 「곤욕을 느끼다.」,「곤욕을 당하다.」," 「곤욕을 참다.」와 같이 쓰는 것이 맞습니다. "한편 곤혹(困惑)은 곤란한 일을 당하여 어찌할 바를 모름이라는 뜻을 지니는 말로," "「곤혹스럽다.」,「곤혹하다」로 쓰고 있습니다. "
26. [일체] 와 [일절] 일체와 일절은 모두 표준말입니다. 그러나 그 뜻과 쓰임이 다르기 때문에 주의해서 사용해야 합니다. "一切의 切은 '모두 체'와 '끊을 절', 두 가지 음을 가진 말입니다. 일체는 모든 것, 온갖" "것이라는 뜻을 가진 말입니다. 일절은 전혀, 도무지, 통의 뜻으로 사물을 부인하거나" 금지할 때 쓰는 말입니다. 몇 개의 예문을 통해 그 뜻을 명확히 하도록 하지요. "「그는 담배를 일절 피우지 않습니다.」,「학생의 신분으로 그런 행동은 일절 해서는 안됩니다.」,「안주 일체 무료입니다.」,「스키 용품 일체가 있습니다.」"
27. [홀몸] 과 [홑몸] "'홀'은 접두사로 짝이 없고 하나뿐이라는 뜻을 나타내는 말입니다. 홀아비, 홀어미, 홀소리" "등이 그 예입니다. 이에 대해 '홑'은 명사로 겹이 아닌 것을 나타내는 말입니다. 홑껍데기," "홑닿소리, 홑소리, 홑치마 따위가 그 예입니다." "따라서 이러한 '홀'과 '홑'이 몸과 결합되면 그 뜻이 달라집니다. '홀몸'은 아내 없는 몸, "남편 없는 몸, 형제 없는 몸을 뜻하는 말이니 곧 '독신'을 의미하는 말입니다. 이에 대해 '홑몸'은 아기를 배지 않은 몸, 수행하는 사람이 없이 홀로 가는 몸이니 '단신'을 뜻하는 말입니다. 그러니 임신한 여자에게 "홀몸이 아니니 몸조심하십시오.""라는" 말은 사용하면 안 됩니다.
28. [빛] 과 [볕] "'빛'은 광(光)이나 색(色)을 나타내는 말로「강물 빛이 파랗다.」,「백열등 빛에 눈이 부시다.」가 그 예입니다. '볕'은 볕 양(陽), 즉 햇빛으로 말미암아 생기는 따뜻하고 "밝은 기운을 이르는 말입니다. 「볕이 좋아야 곡식이 잘 익는다.」,「볕 바른 남향집을" 짓는다.」등이 그 예입니다. "빛이 색을 의미할 때는 별 문제가 없지만, 햇빛과 햇볕을 의미할 때는 많은 분들이 혼동을" "하여 사용하고 있습니다. 한 예로 햇빛이 따뜻하다, 햇빛에 옷을 말린다 등은 바른 말이 아닙니다. 둘 다 햇볕을 써야 합니다. 그리고 볕 또는 햇볕의 뒤에 '∼을'이 오면 '벼츨, "해뼈츨'이라고 발음하면 안 되고 반드시 '벼틀, 해벼틀'이라고 발음해야 합니다. "
29. [예부터] 와 [옛부터] "'옛'과 '예'는 뜻과 쓰임이 모두 다른 말인데도, '예'를 써야 할 곳에 '옛'을 쓰는 경우가 아주" 많습니다. 옛은 '지나간 때의'라는 뜻을 지닌 말로 다음에 반드시 꾸밈을 받는 말이 "이어져야 합니다. 예는 '옛적, 오래 전'이란 뜻을 가진 말입니다. " "이것을 바로 가려 쓰는 방법은, 뒤에 오는 말이 명사 등과 같은 관형사의 꾸밈을 받는" "말이 오면, '옛'을 쓰고 그렇지 않으면 '예'를 쓰면 됩니다. 예를 몇 개 들어 보면 그" 뜻이 명확해질 것입니다. "「예부터 전해 오는 미풍양속입니다.」,「예스러운 것이 반드시 좋은 것이" "아닙니다.」,「옛이야기는 언제 들어도 재미있습니다.」,「옛날에는 지금보다 공기가 훨씬" 맑았습니다.」
30. [넘어] 와 [너머] " '너머'는 '집·담·산·고개 같은 높은 것의 저쪽'을 뜻하는 말로, 동사 넘다에서" 파생된 명사입니다. 그런데 이 말이 '어떤 물건 위를 지나다'란 뜻의 넘다의 연결형 '넘어'와 혼동을 해 쓰여지고 있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두 시(詩)를 예로 들어 보겠습니다. 김상용의 시 『산 너머 남촌에는』의 '너머'는 넘다의 파생 명사로 제대로 쓰인 경우 입니다. '산 너머 남촌에는/누가 살길래/남촌서 남풍 불 제/나는 좋데나' "박두진의 시 『해』의 넘어는 받침 없는 '너머'가 바른 표기입니다. '해야 솟아라,/해야" "솟아라./말갛게 씻은 얼굴/고운 해야 솟아라./산 넘어 산 넘어서/어둠을 살라 먹고,/산" "넘어서 밤새도록/어둠을 살라 먹고,/이글이글 애띤 얼굴/고운 해야 솟아라. "
31. [젖히다] 와 [제치다] "'젖히다'는 안쪽이 겉면으로 나오게 하다, 몸의 윗부분이 뒤로 젖게 하다, 속의 것이 겉으로 드러나게 열다라는 뜻을 지닌 말(예-형이 대문을 열어 젖히고 들어 왔다, 몸을 뒤로 젖히면서 소리를 질렀다, 치맛자락을 젖히고 앉아 웃음거리가 되었다 등)입니다. " 이와는 달리 '제치다'는 거치적거리지 않도록 치우다, 어떤 대상이나 범위에서" "빼다란 뜻을 지닌 말(예-이불을 옆으로 제쳐 놓았다, 그 사람은 제쳐 놓은 사람이다" 등)입니다. "문제는 젖히다로 써야 할 곳에 제치다를 많이 쓰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모자를 제쳐 쓰고, 힘차게 응원가를 불렀다.」,「더위 때문에 잠이 오질 않아 몸을 이리 제치고 저리 제쳤다.」의 경우, 둘 다 잘못 쓰고 있습니다. 첫번째에서는 모자를 제쳐 쓰고가 아니라 모자를 젖혀 쓰고로, 두 번째는 몸을 이리 젖히고 저리 젖혔다로 고쳐 써야 바른 표기입니다.
32. [제끼다] 와 [제키다] '제끼다'는 어떤 일이나 문제 따위를 척척 처리하여 넘기다란 뜻을 지닌 말입니다. "「그는 어려운 일을 척척 해 제끼는 사원이다.」,「어려운 수학 문제를 모두 풀어 제꼈다.」등이 그 예입니다. "'제키다'는 젖히다, 제치다, 제끼다와 뜻이 아주 동떨어진 말이나 발음이 유사해 잘못 쓰는 때가 있습니다. '제키다'는 살갗이 조금 다쳐서 벗겨지다라는 뜻을 가진 말입니다. "예를 들면「조각에 열중하다 보니 손등이 제키는 것도 몰랐다.」, 「살갗이 좀 제켜서 약을 발랐다.」 등에 해당되는 말입니다.
33. [놀란 가슴] 과 [놀랜 가슴] '놀라다'와 '놀래다'는 다른 뜻을 가진 말입니다. 뜻을 살펴 보면 쉽게 구분해 쓸 수 있는 말인데도 혼란이 심한 말 중 하나입니다. '놀라다'는 뜻밖의 일을 당하여 가슴이 설레다, 갑자기 무서운 것을 보고 겁을내다라는 뜻이고, '놀래다'는 남을 놀라게 하다란 뜻입니다. 그러니 「놀란 가슴을 진정했다.」,「깜짝 놀랐다.」,「남을 놀래게 하지 마라.」등이 맞는 표현 입니다. "
34. [비치다] 와 [비추다] [비취다] 언어생활에서 글이 차지하는 비중보다 훨씬 더 큰 것이 말입니다. 글은 잘못이 발견되면 고칠 수 있으나, 말은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여과 과정을 거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말을 바르게 하려면 평상시 의식적인 노력이 필요합니다. 특히 비치다, 비추다, 비취다와 같은 말들은 이론적으로 아는 정도를 넘어 바른 사용법이 입에 익어 있어야 합니다. '비추다'는 빛을 내는 물체가 다른 물체에 빛을 보내다(예-달빛이 잠든 얼굴을 비추고 있다.), 어떤 물체에 빛을 받게 하다(예-손전등으로 그의 얼굴을 비추었다.), 어떤 물체에 빛이 통과하다(필름을 해에 비추어 보았다.), 빛을 반사하는 물체에 다른 물체의 모양이 나타나게 하다(얼굴을 거울에 비추어 보았다.)라는 뜻을 지닌 말입니다. "'비치다'는 빛이 나서 환하게 되다(손전등에 비친 수상한 얼굴), 빛을 받아 모양이 나타나다(이상한 불빛이 비쳤다 사라졌다.), 그림자가 나타나 보이다(창문에 꽃 그림자가 비치었다.), 투명하거나 얇은 것을 통하여 드러나 보이다(살결이 비치는 옷), 얼굴이나 눈치 따위를 잠깐 또는 약간 나타내다(바빠서 그 모임엔 얼굴이나 비치고 와야겠다.)라는 뜻을 지니고 있습니다. '비취다'는 '비추이다'의 준말로 비추임을 당하다라는 뜻입니다. "비추다와 비치다를 바로 가려 쓰는 방법 중의 하나는 부림말(∼을,를), 즉 움직임의 대상을 갖고 있으면 비추다를 취할 수 있지만, 비취다는 부림말을 취할 수" 없습니다.
35.[∼장이] 와 [∼쟁이] 새 표준어 규정에서는 ∼장이와 ∼쟁이를 가려 쓰도록 하고 있습니다. 그 말이 기술자를 뜻하는 말이면 ∼장이를, 그렇지 않으면 ∼쟁이를 붙여야 합니다. 예를 몇 개 들어보면 가려 쓰는 원칙을 바로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장이가 붙는 말 - 땜장이,유기장이,석수장이,대장장이 ∼쟁이가 붙는 말 - 관상쟁이, 담쟁이, 수다쟁이, 멋쟁이 "
36. [나무꾼] 와 [나뭇군] 교과서에서 오랫동안 표기해 왔던 '나뭇군'이 현행 맞춤법에서 '나무꾼'을 표준어로 삼고 있습니다. 이전에는 어떠한 일을 전문적으로 하거나 상습적으로 하는 사람, 어떤 판에 모이거나 성질이 있는 사람 등을 이르는 말을 '∼꾼, ∼군' 두 가지로 썼습니다." "교과서에서는 '∼군'으로 썼고, 일부 사전에서는 '∼꾼'으로 표기했습니다. " 그러나 현실 발음에서는 모두 '꾼'으로 발음이 나기 때문에 이것을 '∼꾼' 한 가지로 통일했습니다. 이제는 일꾼, 나무꾼, 농사꾼, 사기꾼, 장사꾼, 지게꾼 등으로 써야 합니다. " "현실 발음을 인정해서 표준어 형태를 바꾼 말 가운데 몇 개 예를 더 들면 '끄나풀, 칸막이, 방 한 칸, 나팔꽃, 살쾡이, 털어먹다' 등이 있습니다. "
37. [수] 와 [숫] 수컷을 이르는 말을 어떻게 적어야 할지는 오랜 논란거리였습니다. 그래도 더 이상 혼란을 방치할 수 없어 세 가지 원칙을 정했답니다. 첫번째 원칙 : 수컷을 이르는 말은 '수∼'로 통일합니다. "예) 수사돈, 수나사, 수놈, 수소 " 두 번째 원칙 : '수∼' 뒤의 음이 거세게 발음되는 단어는 거센소리를 인정합니다. " 예) 수키와, 수캐, 수탕나귀, 수탉, 수퇘지, 수평아리 " 세 번째 원칙 : '숫∼'으로 적는 단어가 세 개 있습니다. 이는 예외에 속합니다. " 예) 숫양, 숫염소, 숫쥐 "
38. [웃어른] 과 [윗어른] 웃∼으로 써야 할지 위∼로 써야 할지 알쏭달쏭할 때가 있습니다. 원칙 몇 가지만 외면 99%는 바르게 가려 적을 수 있습니다. " 첫번째 원칙 : '팔', '쪽'과 같이 거센소리나 된소리로 발음되는 단어 앞에서는 '위∼'로 표기합니다. "예) 위짝, 위쪽, 위채, 위층 등 " " 두 번째 원칙 : '아래, 위'의 대립이 없는 단어는 '웃∼'으로 표기합니다. " "예) 웃어른, 웃국 등 " " 기본 원칙 : '윗'을 원칙으로 하되, 앞의 첫째, 둘째 원칙은 예외입니다. 즉, 앞에서 예로 든 두 경우를 뺀 나머지는 모두 '윗'으로 적어야 합니다. "예) 윗도리, 윗니, 윗입술, 윗변, 윗배, 윗눈썹 등"
39. [소고기] 와 [쇠고기]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두 형태가 모두 바른 말입니다. 몇 년 전만 해도 하나는 "사투리이고, 하나는 표준어였기 때문에 몹시 혼동이 되는 단어였지만 이제는 걱정하지" 마십시오. 이와 같이 둘 다 표준어로 인정한 것으로는 '∼트리다와 ∼뜨리다' "(예-무너뜨리다/무너트리다, 깨뜨리다/깨트리다, 떨어뜨리다/떨어트리다 등)가 있으며, '∼거리다와 대다'(예-출렁거리다/출렁대다, 건들거리다/건들대다, 하늘거리다/하늘대다" 등)로 끝나는 말도 마찬가지입니다. "바른손과 오른손도 종전에는 오른손을 표준어, 바른손을 사투리로 처리했으나, 지금은 둘 다 표준어로 인정하고 있습니다.
40. [우레] 와 [우뢰] 소나기가 내릴 때 번개가 치며 일어나는 소리를 '우뢰' 또는 '천둥'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현행 표준어 규정에서는 이 '우뢰'를 표준어로 삼지 않고, '우레'와 '천둥'을 표준어로 삼고 있습니다. "우레는 울게에서 나온 말이고, 울게는 울다에서 나온 말입니다. 우레를 억지 한자로 적다" 보니 우뢰(雨雷)라는 말이 새로 생기게 되었습니다. 우레는 토박이말이므로 굳이 한자로 적을 이유가 없답니다. '우뢰'는 이제 표준어 자격을 잃고 사라진 말이니 사용하면 안됩니다.
41. [천장] 와 [천장] "현행 표준어 규정에는 비슷하게 발음이 나는 형태의 말이 여럿 있을 경우, 그 말의 의미가 같으면 그 중 널리 쓰는 것을 표준어로 삼는다는 규정이 있습니다. '방의 위쪽을 가려 막는 곳'이라는 의미를 갖는 천장도 이런 변화를 인정한 것 중에 하나입니다. 원래 형태는 천정이었는데, 이제는 천장(天障)이 표준어입니다. 그러나 물가 따위가 한없이 오를 때 쓰는 '천정부지(天井不知)'는 그대로 표준어로 삼고 있다는 점에 주의하십시오.
42. [봉숭아] 와 [봉숭화] 지금은 갖가지 색깔의 매니큐어에 밀려 봉숭아 꽃물을 손톱에 곱게 물들이는 여자들 보기가 어렵게 되었지만, 이전에는 여름 한 철 여자들로부터 인기와 사랑을 듬뿍 받던 꽃이었습니다. 이런 이유로 이름 또한 여러 가지, 즉 봉숭아, 봉숭화, 봉선화, 봉송아 등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 봉숭아의 본래 말은 봉선화(鳳仙花)입니다. 우리 나라뿐 아니라 중국, 일본에서도 다 함께 쓰이는 말이지요. 그런데 현행 표준어 규정에서는 본래의 형태인 '봉선화'와 제일 널리 쓰이고 있는 '봉숭아'만을 표준어로 삼고 있습니다. 또 한 가지 주의할 사항이 있습니다. 우리가 발목 부근에 둥글게 나온 뼈를 복숭아뼈 또는 봉숭아뼈로 일컫는 분이 많은데, 이는 잘못입니다. '복사뼈'가 표준어입니다. "
43. [재떨이] 와 [재털이] '담뱃재를 털다'에서 재와 털다와의 관계를 연상해 재털이가 표준어라고 알기 쉬우나 '재떨이'가 표준어입니다. 털다와 떨다는 뜻이 같으므로 '담뱃재를 털다'와 '담뱃재를 떨다'는 둘 다 맞는 표현입니다.
44. [개비] 와 [개피] "'개비'는 가늘게 쪼갠 나무 토막이나 조각, 쪼갠 나무 토막을 세는 단위를 이르는 말입니다." 그런데 개비는 사투리가 너무 많아 혼란이 일고 있는 대표적인 말 중의 하나입니다. 그 중 "가장 널리 쓰이는 사투리가 '개피'입니다. 이 외에도 '가피, 가치, 까치, 깨비' 등도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말들은 모두 사투리이므로 삼가야 합니다. 표준어는 '개비' 입니다.
45. [곱슬머리] 와 [꼽슬머리] 머리털이 날 때부터 곱슬곱슬 꼬부라진 머리나 그런 머리를 가진 사람을 일반적으로 '곱슬머리', '꼽슬머리', '고수머리'라고 합니다. 이 중에서 꼽슬머리는 널리 쓰이는 "말이지만, 표준어가 아닙니다. 표준어는 '곱슬머리'와 '고수머리'입니다. "
46. [갈치] 와 [칼치] 생김새가 칼처럼 생겼기 때문에 붙은 이름이 '갈치'입니다. 칼의 고어(古語)는 '갈'입니다. "여기에 물고기를 나타낼 때 일반적으로 쓰는 말인 '치'가 합쳐져 갈치가 되었는데, 한자로는 칼 도(刀)자를 써서 도어(刀魚)라고 부릅니다. "그런데 이 갈치를 '칼치'로 발음하고 있어, 혼란이 일고 있습니다. 칼치는 비록 널리 쓰이는 말이지만 표준어가 아닙니다. 갈치가 표준어입니다.
47. [꾀다] 와 [꼬이다] [꼬시다] 현대인들은 어감이 분명하고 강한 말을 좋아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꼬시다'는 어감이 좋지 않아 점잖은 사람들은 쓰기를 꺼리던 말이었으나 이제는 사회 전계층에 퍼져 별 거부감 없이 쓰이고 있습니다. "'꼬시다, 꾀다, 꼬이다' 중 표준어는 '꾀다'와 '꼬이다'입니다. 그런데도 이 표준어의 사용 빈도가 '꼬시다'에 훨씬 못 미칩니다. 표준어가 사투리보다 세력이 약하다는 것은 문제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꾀다, 꼬이다처럼 둘을 표준어로 인정(복수 표준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면 '네/예', '쐬다/쏘이다', '죄다/조이다', '쬐다/쪼이다', '쇠고기/소고기' 등이 있습니다. "'네, 꼬이다, 쏘이다, 조이다. 쪼이다'는 표준어가 아니었으나 보편적으로 널리 쓰이는 "말이기 때문에 표준어로 인정받게 되었고, 소고기는 어원이 분명하게 드러나는 말이고 소고기로 쓰는 사람이 많아 복수 표준어가 된 경우입니다.
48. [사글세] 와 [삭월세] "강남콩은 중국 강남지방에서 들여온 콩이기 때문에 유래한 말이지만, '강낭콩'으로 쓰는 "사람이 많아지자, 표준어를 강남콩에서 강낭콩으로 바꾸었습니다. 남비도 원래는 일본어 '나베'에서 온 말이라 해서 남비가 표준어였지만 냄비로 표준어를 바꾼 경우입니다. 이처럼 본적에서 멀어진 말들은 대단히 많습니다. 그 중 대표적인 말이 월세의 딴 말인 '삭월세(朔月貰)'입니다. 사글세와 함께 써 오던 朔月貰는 단순히 한자음을 빌려온 것일 뿐 한자가 갖는 뜻은 없는 것으로 보고, 사글세만을 표준어로 삼고 있습니다."
49. [총각무] 와 [알타리무]"무청째로 김치를 담그는, 뿌리가 잘고 어린 무를 이르는 말인 총각무는 알타리무, 달랑무 등으로도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현행 표준어 규정에서는 '총각무'만을 표준어로 삼고 있습니다. "또한 '무'도 원래는 '무우'가 표준어였는데, '무우'라고 발음하기 보다는 '무-' 하고 길게 발음하기 때문에 '무'를 표준어로 삼고 있습니다.
50. 띄어쓰기 [성과 이름] "성과 이름, 성과 호 등은 붙여 쓰고, 이에 덧붙는 호칭어, 관직명 등은 띄어 쓰고 "우리말 성에 붙는 '가, 씨'는 윗말에 붙여 씁니다." " 김대성, 서화담(徐花潭), 최가, 이씨, 채영선 씨, 이충무공, 우장춘 박사, 이순신 장군, 백범 김구 선생, 김 계장, 철수 군, 이 군, 정 양, 박 옹 ☞ 다만, 성과 이름, 성과 호를 분명히 구분할 필요가 있을 경우에는 띄어 쓸 수 있습니다. " 남궁선/남궁 선, 독고탁/독고 탁, 구양수/구양 수, 황보지봉/황보 지봉, 존 케네디, 이토오 히로부미

문화사역 장소 문제 한시름 던다…다목적 기독공연장 잇따라 개설

문화사역 장소 문제 한시름 던다…다목적 기독공연장 잇따라 개설
[국민일보 2006-05-28 16:07]
문화 사역자들을 위한 문화 공간이 늘어나고 있다. 이전에 광림교회나 연세중앙교회 등 일부 교회가 기독 문화와 지역주민을 위한 문화공간을 마련한 적은 있지만 많은 기독공연들을 다 소화하기엔 턱없이 부족했다. 결국 문화 사역자들이 찾은 곳은 일반 공연장. 비싼 대관료에 대한 부담보다 마음껏 주님을 찬양하며 예배할 수 없다는 것이 늘 문제였다. 하지만 최근 문화 사역의 중요성을 인식한 교회들이 문화 공간을 마련하는 사례들이 늘고 있다. 이에 대해 문화사역자들은 “평일 비어있는 공간이나 다름없는 교회가 문화 공간으로 활용됨에 따라 문화 사역자들의 설 자리가 많아졌다”며 “지역주민도 교회를 지역 문화 공간으로 인식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 등촌동 다윗의교회(담임목사 김진호)는 CCM사역자들이 마음껏 찬양할 수 있는 ‘찬양하우스 다윗의장막’을 지난 6일 오픈했다. 이 장소는 100여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정기적인 찬양집회와 콘서트,각종 세미나,중·고등부 동아리 모임에 활용될 예정이다. 사용료는 무료다.
김진호 목사가 공연장을 마련하게 된 계기는 단순하다. CCM사역자로 활동하던 당시 공연 장소의 부족을 늘 아쉬워했기 때문. 특히 목회를 시작하면서 청년들이 교회 안의 한정된 틀에 얽매여 마음껏 감정을 표현하지 못하는 것을 보고 계획을 구체화했다. ‘찬양하우스 다윗의 장막’이라는 이름도 옷이 벗겨지는 것도 모를 정도로 찬양한 다윗처럼 청년들도 거침없이 찬양할 수 있는 공간이 되도록 하자는 뜻에서 지었다. ‘찬양하우스 다윗의장막’은 오픈을 기념해 6월 한달간 ‘자유를 외치라(Shout for Freedom)’라는 제목으로 콘서트를 연다. 매주 토요일 CCM 사역자들의 뜨거운 찬양과 청년 전문 목회자들의 은혜 넘치는 말씀을 만날 수 있다(02-3662-0695).
이승만 박사가 세운 서울교회 본당도 지역주민을 위한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서울교회가 지난 2005년 리모델링 작업을 통해 교인들뿐만 아니라 지역주민들까지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문화공간 ‘샘’을 만든 것. ‘샘’은 연극 영화 콘서트 등을 공연할 수 있는 150평 규모,250석의 객석을 갖춘 소극장이다.
서울교회는 문화공간 ‘샘’ 개관을 기념하기 위해 26일부터 오는 8월 27일까지 뮤지컬 ‘더 판타스틱스’를 공연한다. ‘더 판타스틱스’는 1960년 브로드웨이에서 처음 공연한 이래 42년간 1만7000회 공연을 기록한 유명 뮤지컬. 장애우와 외국인노동자를 위해 한글과 영어 자막을 제공하고 선교기관이나 어려운 교회 성도들에게선 관람료를 받지 않는다.
극장장 배안용 목사는 “서울교회는 신앙을 증진하고 전파하는 방법으로 문화를 택한 것이 아니고 세상에 봉사하기 위해 문화공간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02-720-3698).
서울 종로3가 둘로스호텔(대표 강상호)도 지난해 겨울 기독인들을 위해 소극장 ‘둘로스 아노게온’을 마련했다. 객석 180석 규모의 이 공연장은 각종 기독교 공연과 세미나 장소로 활용되고 있다. 유흥가 밀집 지역의 한 외국인전용 호텔에 문화 사역자를 위한 공간을 마련해준 사람은 호텔 강상호 대표다. 10년전부터 종로 지역 복음화를 위해 기도한 강 대표는 둘로스호텔 지하를 문화 공간으로 사용하기로 했다. 문화 공연과 함께 ‘둘로스 아노게온’은 매월 첫째주 목요일 ‘꿈이 있는 열린 예배’ 장소로도 사용된다. 지난 5일 첫 예배에 이어 다음달 1일 두 번째 예배가 열린다. 이 극장의 정우용 팀장은 “전문 문화 사역자들보다 교회 청년부 등 아마추어팀들이 공연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02-2266-0955).
1400여 객석을 갖춘 대형 공연장도 생겼다. 서울 명일동 명성교회(김삼환 목사)의 복합문화 공간 ‘월드글로리아센터’다. 이달초 개관 축하예배를 드린 월드글로리아센터는 지하 3층,지상 6층 규모에 대공연장과 소공연장,교육장,스튜디오실 등을 갖춘 다목적 문화공간이다. 다음달 30일 소프라노 신영옥을 초청,개관 기념 콘서트를 여는 등 다채로운 문화 행사를 개최한다(02-440-9000).
서윤경 기자 y27k@kmib.co.kr

저녁마다 신나는 놀이판

저녁마다 신나는 놀이판 `교회가 들썩들썩` [중앙일보]
서울교회 `괴짜 목사` 배안용씨`예배당을 공연장으로 … 사고 쳤죠`
배안용 목사가 문화공간 '샘' 2층 주조정실에서 무대를 내려다보며 설명하고 있다. 개관작인 '판타스틱스'의 제작비는 2억원가량. 객석이 꽉 차도 손해 본다. 목사는 "수익 내려고 공연하면 일반 극장과 뭐가 다르냐"며 여유만만이다. 김성룡 기자
"한번 대차게 망해 보려구요. 진짜 망하면 어떡하냐구요? 그땐 하늘에 계신 '든든한 백'이 신경 좀 써 주시겠죠. 하하하"짙은 색 코팅의 안경을 낀 것부터 범상치 않았다. 좋게 봐야 옆집 아저씨 같은…. 말하는 뽐새 역시 '경건' 혹은 '엄숙'과는 거리가 멀었다. 말을 들으면 더욱 대책이 안 선다. 망할 게 뻔한데도 공연을 하겠다고 나선다. "선교 목적이요? 아니 불교 연극을 한번 해볼까 생각중인데요." '괴짜 목사' 배안용(43)씨. 그는 서울 종로구 옥인동 서울교회의 부목사다. 인왕산 산기슭 꼭대기에 위치한 서울교회는 요즘 저녁마다 신명나는 한판 놀이마당으로 들썩거리곤 한다. 온 가족이 함께 즐기기에 좋은 '판타스틱스'(연출 엄익제)란 뮤지컬을 공연하고 있다. '판타스틱스'는 1960년 미국 브로드웨이에서 초연된 작품. 40여년간 단일 극장에서 공연된 세계 최장 공연으로 기록된 명작이다. 뮤지컬이 생뚱 맞게 교회에서 공연되는 것은 배 목사 때문이다. 그는 무려 5억원의 돈을 들여 예배당을 공연장으로 탈바꿈시켰다. 문화 공간 '샘'(02-737-3698)이란 간판을 걸었다. "일주일에 한번, 주일에 예배 드리고 나머지 시간은 그냥 방치돼 있잖아요. 지역 주민과 더 자주 호흡할 수 있는, 그러면서도 효율적으로 예배당을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고민하다 일을 저지른 거죠." 공사는 지난해 9월부터 3개월정도 걸렸다. 교단 뒤편을 극장 백스테이지처럼 넓게 만드는 일이 공사의 큰 일이었다. 2층엔 방송국 주조정실 마냥 음향.조명.음악 시설을 갖추었다. 객석은 250석. 교회가 산꼭대기에 있기에 공연 시간에 맞춰 소형 버스를 운행한다. 티켓 값은 1~2만원. 250인치 대형 스크린도 설치해 앞으론 "독립 영화제도 열고 싶다"고 한다.그가 '공연예술의 힘'에 눈뜨게 만들어준 사람은 초등학교 5학년 큰 딸이다. 배 목사는"딸이 너무 내성적이었어요. 초등학교 1학년부터 '교육 연극 놀이'라는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시켰죠. 무대에 서면서 아이가 씩씩해지더군요. 덕분에 3학년때는 반장, 5학년인 지금은 전교 부회장을 하고 있습니다"라고 자랑했다. 듣다보니, 꼭 딸 때문만은 아닌 듯도 싶다. 배 목사는 한신대 신학과를 나왔지만 대학시절부터 록밴드 활동을 할 만큼 끼 넘치는 예비 목사였다. 대학 가요제에 출전하기 위해 준비하기도 했다. 긴 머리를 휘날리며 청바지 차림으로 다니다 보니 "쟤 신학과 맞아?"란 소리도 많이 들었다고 한다. 서울교회는 1958년 이승만 대통령이 세운 기독교 장로회 교회다. 배 목사의 집안은 증조부때부터 '믿음'을 가졌으며, 아버지 배성산 목사가 71년 서울교회 2대 담임 목사로 취임한 이래 현재에 이르고 있다. 교인은 70여명 정도. 작은 교회를 지향한다."한 교회 교인이 200명 넘으면 안 된다고 생각해요. 서로 속속들이 알고 살갑게 지내는 공동체가 진정한 교회 모습 아닐까요." 덕분에 그는 주말마다 가까운 교인 가족끼리 롤러 브레이드도 타러 가고, 프로축구 K-리그도 보러 다니단다. 가끔씩 노래방에도 우르루 몰려 간다. 그의 18번은 싸이의 '챔피언'. 개사를 해서 부른단다. "교회 다니는 네가 '챔피언', 성경에 미치는 네가 '챔피언'…."최민우 기자 <minwoo@joongang.co.kr>사진=김성룡 기자<xdragon@joongang.co.kr>
[minwoo@joongang.co.kr] [xdragon@joongang.co.kr]

예배당을 문화놀이터로

'예배당을 문화놀이터로' 서울교회 배안용 부목사"
성전 더럽힌다 욕도 들었지만 선교보다 세상에 봉사해야죠"
서울 인왕산 중턱의 서울교회. 차 한 대가 겨우 통과하는 좁은 골목으로 언덕을 한참 오르면 나오는 이 교회는 초대 대통령 이승만 박사가 세웠다. 48년 된 이 교회는 요즘 매일 저녁 뮤지컬 ‘환상의 철부지들’(연출 엄익제)을 공연하고 있다.
이 작품은 1960년 초연 이래 42년간 장기공연된 브로드웨이 히트작으로, 선교와는 무관한 직업 배우들의 일반 연극이다. 예배당을 공연장으로도 쓸 수 있게 개조해서 첫 공연으로 이 작품을 올린 지 석 달 째, 요즘은 매일 30~40명이 보러 온다. 많을 때는 하루에 200명이 온 적도 있다. 낮에는 예배보고 밤에는 공연한다.
문화공간 ‘샘’이라는 이름으로 운영하는 이 특별한 공간의 책임자는 배안용(43) 부목사. 예배 시간을 빼곤 닫혀 있는 교회 본당을 지역 주민을 위한 문화공간으로 개방하자는 생각으로, 지난해 9월부터 리모델링 공사를 해서 본당을 공연장으로 꾸몄다. 100평 공간 중 설교단 자리를 넓게 터서 49평 무대를 만들고, 조명ㆍ음향 장비에 작지만 무대조정실도 갖췄다. 객석은 250석.
돈이 많아서, 선교를 위해서 이런 일을 하는 게 아니다. 서울교회는 신도 70명의 작은 교회다. 리모델링 공사는 대출을 받아서 했다. 건물이 하도 낡아서 천장에서 비가 줄줄 새고 벽에는 곰팡이가 피어 귀신 나올 것 같던 교회가 덕분에 크고 화려하진 않지만 말끔하게 새단장을 했다. 대형교회가 본당과 별도로 최고 시설의 대형 공연장을 지은 예는 더러 있다. 하지만 선교 목적의 성극이나 가스펠 공연을 가끔 할 뿐 대부분 개점 휴업 상태다. 그에 비해 서울교회는 종교를 떠나 누구나 활용할 수 있게 본당을 내주고, 장기 공연을 올린다는 점에서 크게 다르다.
배 목사는 “선교를 위해 문화를 택한 것이 아니라 세상에 봉사하기 위해 문화공간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설명한다. “한국 교회가 100년이 넘었으니 이제 사회에 베풀 때가 되었어요. 교회에서 문화행사를 하면서 종교적 제약을 두고 자기 간판을 내세우면, 그건 세상과 더불어 사는 것이 아니고 세상에 대해 주장을 하는 거에요. 차용증서 쓰고 돈을 주면 그건 그냥 주는 게 아니잖아요? ”
공연을 한 시간 앞 둔 오후 6시 30분, 배 목사의 무전기로 무전이 들어온다. 문화공간 샘의 기획실장을 맡은 동생 배인용씨가 손님 실어올 봉고차를 끌고 나간다고 알리는 내용이다. 요즘 형제는 매일 저녁 번갈아 12인승 봉고차를 운전해 관객을 실어 나르고 있다. 교회가 버스가 다니는 큰 길에서 멀리 떨어져 있어서 생각해낸 아이디어다. 샤브샤브 집을 하다가 형에게 불려와 극장 일을 보고 있는 동생 배씨. 운전석에 앉은 그에게 ‘형님이 도깨비 같지 않냐’고 물으니 “예전부터 워낙 그랬는데요, 뭘” 하며 웃어 넘긴다.
배 목사는 신학대학 시절부터 튀었다. 록밴드를 하면서 대학가요제에 나갈 준비도 했단다. “다른 학생들은 정장에 007 가방에 두꺼운 성경 끼고 다니는데, 긴 머리에 청바지에 가출한 애들 들고 다니는 스포츠가방 갖고 다녔으니까요. 한마디로 날라리였죠, 뭐.”
진작부터 끼 많은 목사라지만, 안 해본 극장 일을 하려니 좌충우돌에 고민도 많다. 망할 때 망하더라도 한 번 끝까지 가볼 작정이다. 대중음악 콘서트, 영화 시사회도 해볼 생각이다.
“극장 문을 열면서 연극인들을 초대했더니 다들 부정적이데요. 이런 데서 흥행이 되겠냐, 이런 시설로 공연은 무슨, 쇼 하냐, 한 두 번 하다가 말겠지, 그런 것들이었죠. 외부의 교인들은 더 했어요. 하나님의 성전에서 비신도가 공연하는 게 우습다는 지적부터 거룩한 성전을 더럽힌다며 교회 팔아먹는 놈이라고 욕하는 소리까지 들었으니까요. 하지만 교인이 쓰지 않을 때 교회는 그냥 건물일 뿐이에요. 하나님을 건물에 가둬둔다는 생각 자체가 건방진 거 아닙니까?”
그의 바람은 이 작은 공간이 지역 주민들의 문화 놀이터가 되는 것이다. 시장통에 붙은 포스터를 보고 동네 사람들이 교회로 공연 보러 오는 것을 꿈꾼다. “비록 초라한 무대이지만, 여기 서는 젊은이들 가운데 미래의 비틀스가 나올 수도 있지 않겠어요? 축구가 발전하려면 동네마다 FC.가 많아야 하듯 비록 작고 초라하더라도 이런 문화공간이 많아야 해요.”
오미환기자 mhoh@hk.co.kr
입력시간 : 2006/08/16 18:49